새 정부 출범을 맞아 어김없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화폐 액면단위 변경)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어떤 경제체제이건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통화량은 점차 늘어난다. 그러면 화폐 단위 숫자도 커지고 고액권이 필요해진다. 숫자가 너무 커져 불편해지면 1천 원을 1원으로 바꾸는 식으로 리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김해시는 올해 밭농업 직접지불제(Direct Payment) 시행을 위한 예산 7천2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밭농업 직접지불제는 한·미 FTA 발효로 인한 농업분야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며, 밭을 매는 농민에게 직접 보조금을 줘 소득을 지지하는
조합원 스스로 근로조건 결정 통해일자리 만들고 소득도 높일 수 있어해삼제품 중국 수출 나선 해서물산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블루오션 공략■ 지역에 부는 협동조합의 바람소상공인진흥원은 지난 20일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 설명회를 열었다. 시민 1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협동조합은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조합원들
직장인 최 모 씨는 이번 달 월급명세서를 받고 '멘붕(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연말정산 환급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몇만 원을 토해냈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기침체를 조금이라도 완화해 보려고, 연초에 한꺼번에 돌려주던 데서 매달 세금을 덜 떼는 구조로 개편한 탓이다. 앞으로 연말정산 환급금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원천징수가 더 축소될 수 있고 내년부터
다른 지역 비해 늦어지는 이유시 "개정 유통발전법 4월 발효에 맞춰"다른 지자체는 "미룰 이유 없다" 시행시장상인들 "대형자본 눈치보는 것"영업시간보다 판매품목 제한도 요구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형 유통자본 규제 기조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이 이 방침에 동참하고 있으나 김해시는 미온적인 태
'협력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는 남은 것을 남과 함께 나누자는 움직임이다. 물건을 소유하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활용하는 일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협력소비 주창자들은 산업화가 과시를 위한 소비를 부추긴다고 봤다. 사실 우리는 DVD를 원하는 게 아니라 영화를 원한다. 그렇지만 명화를 담은 DVD를 소유하면 뭔가
최근 삼겹살 도매가격이 내려갔지만 음식점 판매가는 요지부동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심하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2월 냉장 삼겹살 100을 1천780원에 팔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980원으로 떨어져 44.9% 내렸다고 밝혔다. 구제역으로 대폭 확대한 수입량을 갑자기 줄이지 못한 것이 가격이 요동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식당에서 돼지고기 판매 값이 별로 내려가
김해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도시다. 52만 인구에다 기업체 수도 수천 개나 되지만 사회·문화적 자양분이 아직 부족한 탓이다. 다행히 '하드 파워'에 걸맞은 '소프트 파워'를 키우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시도되고 있다.대학에선 산업현장 실습으로 산학협력입학에서 취업까지 평생진로교육 탄력기업 핵심기술 보관·인증과 경영혁신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난 심화 탓납품대금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 많아김해 조선·자동차부품업체 특히 심해사업장 폐업해도 남는 것 없다고 판단근로자들 체불임금 신고조차 꺼려고용부, 해당업체 청산 독려 비상체제설 명절이 다가왔지만 경기침체 탓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영세사업장이 많은 김해는 월급이 밀리고 사업이 존폐위기
중소기업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김해. 그러나 정작 좋은 일자리는 별로 없다는 지적이 난무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게 되고 주민생활의 품질도 높아진다. 김해시의 일자리 현황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 일자리 만들기의 성공 사례 등을 세 번에 걸쳐 소개한다.구직자들 "대부분 고만고만한 회사뿐"
'토빈세(Tobin's Tax)'는 1970년대 초 미국 경제학자 제임스 토빈이 단기 외환거래에 세금을 매기자고 제안한 데서 유래됐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 등의 영향으로 금 태환 정책을 포기한 상황이었다. 국제 금융시장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투기 목적의 단기적 자본 이동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토빈은 "달리는 수레바퀴 앞
경기침체와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 변화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를 많이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메가마트 김해점은 4만 원 이하 저가 실속형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인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4만 원 이하 상품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10%보다 4배 이상 늘어
인제대 경영대학원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김해지역 경제인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 철저하게 현장중심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이론과 실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2월부터 경영대학원장을 맡은 박석근(55) 국제경상학부 교수를 만나 인제대 경영대학원에 다니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들어봤다.-요즘 신입생 모집
와 김해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CEO노트'가 20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이들은 열정, 성실, 화합 등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두루 갖춘 사람들이었다. 연재를 마감하면서 이들 CEO들이 보여준 경영철학의 공통분모를 정리해 봤다.■ 기본을 철저히"신이 바라보고 있다." 파르테논 신전 건설을 지휘한 페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면서 국내에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자격이 된다면 절세혜택이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소득공제를 해주는 상품은 과세표준에서 차감되므로 세금을 덜 낼 수 있다. 현재 주요 소득공제 대상 상품은 주택청약저축(40%), 연금저축(100%), 보장성 보험(100%), 장기주식형 펀드(펀드마다
중소기업 졸업 회피 많은 이유와 해법#사례 1=진례면에 있는 자동차 차체부품회사 '카테크'는 요즘 중소기업 혜택을 받지 못해 손해가 크다. 2007년 외자를 유치하면서 중소기업에서 벗어난 탓이다. 중소기업을 졸업하면 이전에 받았던 160여 가지 크고 작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카테크는 이제 병역특례요원을 뽑을 수 없고, 중기우선지원자금 대출도 받을 수
저장법 등 철저한 상품관리로 돌파구농산물 품질관리원 품질인증도 추진경남농협은 지난해에 총 6천833t, 890만 달러(약 94억 원)어치의 단감을 외국에 수출했다. 2011년 대비 금액은 45%, 물량으로는 35%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국 단감 수출의 70%를 웃도는 실적이다. 김해 진영 단감의 성적도 좋았다. 진영읍에 있는 경남단감원예농협이 1천364t
오는 2월 1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어떠할 지가 세간의 관심사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공공요금이 올라 물가에 부담을 줬지만, 환율 변동으로 수입품 가격은 내려갔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6%, 12월 1.4%를 기록했다. 수출기업은 원화강세를 반기지 않지만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얘기가 다르다. 포
시에 대안 모색 제안해도 불응 잦고외부기관에 자문 구하는 데 치중하는 듯분담비율 선행 뒤 더 좋은 방법 찾아야경전철 중심 대중교통 체계 개편 필요시행사와 운영사 통합 적극 추진할 것부산~김해경전철㈜(BGL) 측이 부산~김해경전철 최소운영익보장(MRG) 문제와 관련, 김해시에 적극적인 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M
긴 불황 터널 서민살이 살펴보니김해지역의 밑바닥 경기가 심상치 않다. 경기침체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사교육, 금은방, 간판 등의 업종마저 답이 없다는 표정이다. 김해상공회의소는 김해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물은 결과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 수상한 밑바닥 경기의 현장을 점검해 봤다. ■ 업종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