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원동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선거판에 직접 나와 보니 평소 거룩한 말씀을 많이 하시던 분이 사리사욕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이율배반적인 언행을 일삼더군요. '사람이 한 단계 성숙하려면 선거를 치러봐야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공천 신청자들의 이력을 들어봤는데요, 이건 뭐 아예 '
태우>> 최근 경남 의령군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야간에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야광조끼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남 양산, 경기도 안양·부평 등에서도 똑같은 조치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어르신들이 밤 늦게까지 폐지를 줍더라도 안전하게 됐다고 기뻐해야 하는 것일까.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은 해결되겠지만 생계 등 '사회안전'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내외동 먹자골목을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가족 혹은 친구끼리 외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내외동 먹자골목에 인근에 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학교를 마치면 먹자골목을 통해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먹자골목은 도로 곳곳에 뿌려지는 불법 전단지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보기 민망한 글
동해 바닷가의 어부들에게 어망에 걸린 고래가 '바다의 로또'라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운석의 높은 상업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하늘의 로또'라는 새로운 유행어가 생겨났다. 운석이 낙하한 경로에 들어있는 함양과 산청 그리고 진주와 고창에서는 하늘에서 온 로또 즉 운석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고, '운석 사냥
지난 9일 분성여고서 헌혈행사 실시학생·교사 등 400명 자발적 참가 성황경남혈액원, 매년 김해 고교 순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매년 김해의 각 고등학교에서 교사, 학생들을 상대로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학교는 김해 전체 고등학교의 반 이상이라고 한다. 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홍규)는 매년 4월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는 지
가야의 건국신화가 깃든 구지봉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은 1987년 7월 29일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전시하기 위한 고고학 중심의 박물관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전시와 함께 연극, 영화, 어린이 대상 무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김해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학생·시민 등 관람객 인산인해 이뤄다양한 시설&mid
김해뉴스 /강길수 time8760@
며칠 전,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왔더니 남태우 편집국장과 김진성 경영국장이 역정을 냈습니다. 의 고발 기사와 관련해 해당 업체에서 사람이 찾아와 한다는 말이, "(돈을) 달라면 줄 건데 왜 이렇게 자꾸 안 좋은 기사를 쓰느냐"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남, 김 두 국장은 한동안 어처구니없고 화가 난다며 흥분을 했습니다
현주>> 제20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가 11~12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다. 지난 20년 간 이 학술회의를 통해 가야사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반박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 가야의 역사는 그렇게 해서 한 장씩 장막을 벗어가며 인정받아 왔다. 새로운 연구, 성과는 이 학술회의를 통해 계속 축적되고 전파돼왔다. 우리 역사에서 극히 미미한
3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전 지구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후쿠시마 사고는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김해와 양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 부산 기장의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해 있다. 고리원전은 김해시청과 38㎞ 떨어져 있다. 고리원전에 사고가 나면 직접적인 피해 지역이 된다. 사고가 날 경우 이 곳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대피해야 하고 공
"얼마 전 한 기업체 사장으로부터 사무직 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대졸자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요즘 대학에서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신경을 써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 싶어 고맙다는 인사까지 했다. 많지는 않지만 봉급도 섭섭치 않게 줄 것이라는 보장까지 받았다. 학생들이 서로 가려고 할 것 같아 적당한
김해제일고등학교(교장 백종철)에서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학교의 미술전시관인 가온갤러리에서 지난 1일 '김명화 작가 작품전'이 개막한 것이다. 오는 25일까지 한달 가까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내걸려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4일 개막
며칠 전, 의 남태우 편집국장이 저와 함께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반 농담 반 진담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저를 살갑게 대하던 분들이 6·4 지방선거 국면이 전개되자 태도를 달리하는 일이 벌어지더군요. 가 자기를 도와 줄 거라 믿었는데, 자기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하거나 무리해서라도
현주>>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발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했던 '기적의 놀이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활기찬 모습을 포착한 사진도 풍부하게 실렸다. 이 책은 발간되자 마자 희귀본이 되어 버렸다. 전국의 각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프로그램'을 궁금해하며 이 책을 찾았기
전주, 천안, 용인, 홍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얼핏 보면 공통점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위의 도시들은 분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지역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이라는 사실이다. 각 지역의 역사·문화·사회 등을 연구하기 위하여 전주학, 천안학, 용인학, 홍성학 등의 지역 연구가 이 도시들에서는 활발히 진행 중
조그만 행사에 참석했다. 거기에서 6·4 지방선거 김해시장 예비후보자들로부터 공손한 절과 함께 명함을 무려 12장이나 받았다. 고만고만한 깜냥의 내가 절과 명함을 이렇게 많이 받아보기는 처음이라 흐뭇하기까지 했다. 고마운 마음에 열심히 뛰는 그분들의 건강을 빌었다. 명함은 빨강, 파랑, 하양으로 색깔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하나같이 예뻤다. 여느
"6.4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그 후보, 사람들이 잘 모를 텐데 어떻게 지지도가 10%를 넘는단 말이야. 여론조사 그거 믿을 게 못돼. 엉터리야. 이 사장님 생각은 어때요?""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들한테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봤는데 황당합디다. 우선, 모든 후보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조사를 했더군
태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체조의 양태영은 심판의 오심 때문에 금메달을 놓쳤다. TV로 경기 장면을 지켜봤던 국민들은 물론 현장에 있었던 기자도 속이 터지기는 마찬가지였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는 지난달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심판들의 편파 판정 탓에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에도 국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10년 전 대한체조협회가 그랬듯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