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김맹곤 전 시장의 퇴임식이 지난달 30일 김해시청에서 열렸다. 불명예스러운 마무리임에도 일부 공무원들은 낯 부끄러울 정도로 김 전 시장의 공적을 '칭송'했다. 30분 정도 진행된 퇴임식에서는 김 전 시장에 대한 아쉬움의 말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김 전 시장은 자신의 업적을 미화하면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태희>>"학생들은 자립성이 부족하다." 대청고등학교 정용옥 교장이 한 말 중에서 가장 공감했던 내용이다. 최근 한 대학교에서 조교로 일하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학교 2~3학년이 되어서도 스스로 수강과목을 정하지 못해 부모가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휴학이나 전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예린>>롯데에 대한 여론이 심상찮다. 경남에서 '롯데바로세우기 운동본부'가 출범한 데 이어 부산에서도 '좋은롯데만들기 부산운동본부'가 만들어졌다. 경남, 부산 지역민들은 한목소리로 "롯데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을 내세워 허가를 받은 뒤 공사를 미루며 땅 값을 올리는 수법으로 배만 불렸다"고 성토하고 있다. 비난 여론은
태우>>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사후매수죄 때문에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교육감 자리를 잃었다. 사후매수죄란 선거 후보자직 사퇴를 조건으로 선거 이후에 금전, 물품 등의 이익이나 공·사적 자리를 제공하거나 받는 행위를 말한다. 김맹곤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허점도 후보를 매수했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 신문
예린>>"태광실업이 땅을 사면 투기인가요?" 가산산단에 땅을 왜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태광실업 관계자가 한 답변이었다. 그는 "개인이 땅을 사는 것과 태광실업이 땅을 사는 것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덧붙였다. 한때 '박연차 회장의 땅을 밟지 않고서는 김해를 지날 수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김해에는 태
예린>>초등학교 시절 '왕따'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유행에 휩쓸려(?) 일부 급우들은 다른 급우들을 하루씩 돌아가며 왕따시켰다. 16년 전의 일이자만 왕따를 주도했던 친구들의 얼굴이 아직 떠오를 만큼 학교폭력의 피해는 상처로 남았다. 김해서부경찰서에서 방송을 했던 학교폭력 피해자 김지수 양과 통화를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학교
나리>>"성은 신이요, 이름은 천리." 한림면 신천리 망천마을 땅 소유주 이름이 사람인 줄 알았다는 공무원의 이야기를 듣고 실소를 감출 수 없었다. 그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전하는 주민은 물론 같은 자리에 있었던 주민들 모두 웃었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었다. 짧은 웃음이 지나자 씁쓸함이 이어졌다. '신천리'라는 인물의
태우>>요즘 김해시는 온통 난리법석이다. 김맹곤 시장은 시정질문에 답변하지 않기 위해 김해시의회에 불참하는 바람에 시의원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록인과 마찰을 일으키다 급기야 사업해지 통고까지 했다. 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시청을 압수수색하는 일까지 생겼다.
태희>>"오늘은 원래 시장님이 참석하시기로 했는데 대신…." 취재를 위해 김해에서 펼쳐지는 많은 행사들을 뛰어다닌다. 적지 않은 행사에서 이런 대사가 튀어 나온다. '시장님'이 참석하기로 했다는 행사가 많았지만 '뵌' 적은 한 번도 없다. 몸이 여러 개가 아니어서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해 '내시긴' 힘들겠지
예린>>김해시의 여성복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에 여성친화도시 사업 자료를 요청했다. 받은 자료라는 게 부실하고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었다. 너무 실망스러웠다. 여기에 희한한 문구 하나가 기자를 더 당황케했다. '최초 여성 부단체장 임용'이라는 내용이었다. 이것이 여성친화도시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부단체장은 경남도가 발령내는 자리다. 경남도
태우>>2013년 5월 김맹곤 김해시장은 '시장님'이라고 하지 않고 '시장'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김해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그는 모욕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2년여가 흐른 지난 11일 김해시는 김해시의회 엄정 시의원의 시정질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든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김 시장님이라고
태우>>부산을 흔히 '롯데의 도시'라고 부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고, 롯데 아파트를 분양하면 청약 희망자들이 줄을 선다. 그런데 정작 '롯데 그룹'의 인기는 바닥을 긴다. 왜일까? 김해도 부산을 닮아간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롯데워터파크가 세워졌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김해도 '롯데의 도시'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