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3석+시민당 17석 차지통합당 103석 '개헌저지' 턱걸이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심이 여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며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슈퍼여당'이 탄생하게 됐다.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
"바이러스 변이에 촉각"코로나19에서 완치해 격리 해제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국내 124건으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격리해제 뒤 재양성으로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124명이라고 발표했다. 13일 같은 시간 기준 116명에서 8명 증가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2.6%(28명)로 전체 재양성자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가 18.5%(23명)로 뒤를 이었고, 30대 15.3%(19명), 60대 12.1%(15명), 40대와 80대 각 1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앞서 긴급히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일 "금융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증권사 등 비은행 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도 2주간 더 이어진다.정부는 5일 지난달 22일 운영 제한을 권고한 종교시설과 무도장,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가급적이면 2주간 운영을 더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영 제한을 권고한 PC방, 노래방, 학원 등도 이번 조치에 포함된다.만약 이들 시설이 문을 열려면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출입을 허가하고, 사람 간 간격을
학생부 마감·수시모집 일정도 미뤄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을 4월 9일 이후로 연기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시·정시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도 미루기로 결정했다. 수능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하고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늦췄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 조정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교육 현장의 어
유치원은 휴업 무기한 연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 통제 가능성, 학교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또 패럴림픽은 내년 8월 24일 막을 올려 9월 5일까지 이어진다.그러나 세계적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결정을 놓고도 '불안한 합의'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각각 내년 7월 23일, 8월 24일 여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여야는 29일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내달 2일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여야는 13일 간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총선은 거대 여야 정당의 비례대표용 정당 참여, 군소정당의 부진으로 양당 체제가 강고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내 1당'을 차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과 정부의
코로나19 안전 우려124년 만에 첫 연기2020년 7월 24일 막을 올릴 예정이던 도쿄하계올림픽은 올해 열리지 않는다. 대회 개막을 122일 앞둔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전화 통화를 하고 올림픽 '1년 연기'에 전격 합의했다.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 수 없다는 데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이 뜻을 모았다. 올림픽을 주관하는 IOC와 대회를 개최하는 일본 정부가 늦어도 내년 여름까진 올림픽을 열자고 연기에 방점을
3년간 50번 넘게 자원봉사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25) 씨는 자원봉사를 하며 성실하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 조씨가 활동했던 인천 모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체에 따르면 그는 2017년 10월 군대 동기인 친구와 함께 이 단체를 찾았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서였다.조씨는 2018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이 단체 자원봉사자로 성실하게 활동했다. 한 달에 1차례 정도 장애인 시설과 미혼모 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더 늦어지면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볼 만하다고 21일 말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이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학 연기에 따라 국제적 기준 맞는 신학기제를 검토하자"고 한 제언을 소개하며 동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며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고교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폐렴은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에게 발병하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병도 없고 나이도 어린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은 지 일주일 만에 숨졌기 때문이다.19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교생은 폐렴 증세가 심해져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하고 있지만, 평소 지병이 없었던 만큼 급성폐렴이 직접적인 사인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폐렴은 코로나19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