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안은 없나재정지원 제한 대학 선정 기준 편향적효율성 측면 중시 정부 시각 바꿔야지방대도 지역민 욕구 충족 시스템 필요최근 교과부가 43개 사립대학을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발표했다. 이 중 지방대학이 32개에 달해 지방대학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대학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가야대학교 통합사회연구소 주관으로 '지역경쟁력
김해에 백두산(白頭山)과 천지(天池)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실제로 생림면 무척산에는 천지가 있고, 대동면 예안리에는 백두산이 있다. 유명 TV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이채롭고 신기한 일이다. 이번 산행은 대동면의 그 문제(?)의 '김해 백두산'을 오른다. 대동초등학교 운동장을 들머리로 해서 원명사 갈림길~체육시설~안부~백두산 정상~
청년인 줄 알았다. 생수통을 배달하는 모습이 활기차고 단단해 보여 막 일을 시작한 사람인 줄 알았다. 막상 이야기를 터놓고 보니, 이승희 씨는 장년의 나이(42)였다. 인생유전이 만만치 않았다. 좋은 책을 만들어내는 꿈을 간직한 그는 현재 영어교재 1인출판사를 운영하며, 책을 만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생수를 배달하고 틈나는대로 아르바이트도 한다. 김해
시, 비용 확보 못해 공사 2번 연기 "수백억 사업 준비없이 추진" 여론조성현장 방치돼 흉물 전락 우려"개장이 자꾸 연기되니까, 오가는 사람도 없고…" 착공한 지 2년. 공사가 한창일 터이다. 그러나 '가야역사테마크파크' 조성 현장은 이런 상식을 무색하게 했다. 현장에는 적막감이 가득했다. 그 흔한 덤프트
분산 일원 17만9000㎡ 규모 테마파크 당초 사업기간 넘겨 2014년 개장 예정지역민들 사이 회의적 시각·논란 확산, 관광개발연구원에 운영 연구용역 의뢰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김해시 어방동 분산 일원 17만9천㎡의 면적에 기마마당, 가야생활촌, 김해대로, 철광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야생활촌에는 가락왕궁과 구간마을, 전사마을,
가야역사테마파크가 '계륵'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포기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돈이 투자됐고, 계속 추진하자니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테마파크로서의 개성 부족과 체험 및 즐길거리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드라마 '김수로'에 거액을 들이고도 치밀한 연계 전략을 세우지 못해 효과를 살리지 못 한 점도 뼈 아픈 대목이다.■ 개성
지난번 걸음을 멈추었던 생명과학고를 나와 왼쪽에 있는 '내외문화의집'으로 간다. 횡직선 무늬의 알루미늄 패널을 붙인 은백색 벽에 파란색 종직선의 각진 기둥 3개와 양옆에 파란색 사다리를 세운 것 같은 출입문 그리고 '내외문화의집'이라 쓴 고딕의 파란 글씨가 서로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 눈여겨 보는 이는 별로 없겠지만 생명고쪽 벽에 종횡의 검은 직선으
제발 공부 좀 하라고 다그치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고심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철따라 소풍도 가고, 운동회도 한다. 학예회도 하고, 교지문집도 만들어낸다. 감동으로 북받치는 졸업식도 한다. 홈페이지도, 교목도, 교화도 있다. 한 마음으로 교가도 부른다. 이들에게 없는 것이라고는 전용교실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김해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만 있다. 농사에 드는 각종 비용은 껑충 뛰었지만 농산물 가격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의 주요 작물인 벼의 수매가는 제자리걸음이고 배추와 상추는 폭락했다. 화훼 농가들은 기름값 폭등으로 농사를 속속 포기하고 있다.■ 생산비 못 미치는 수매가에 한숨이달 초 경남도청 앞 광장에 햇벼
쌀 수매가는 저조하고 배추값은 크게 떨어졌다. 화훼 농가들은 유가 고공 행진에 농사 포기마저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쌀 값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마저 무색케 하고 있다. 올해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감소했음에도 수매가가 오르기는커녕 제자리 걸음이다.기초농산물 생산비 연동 가격정책, 농가소득 보전 등 실질적 대책 여론경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김병택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가을비와 함께 가을도 점점 깊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계절의 오고감이 산을 타면서 더욱 명확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계절의 옷을 바꿔 입는 산들이다. 이번 산행은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위치한 봉화산(140m)을 오른다. 일명 '대통령의 산'이라 불리는 곳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옆 봉화산 산행안내도 입구를 들머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가옥은 초가이다. 백성의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살았으니, 볏짚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다. 추수가 끝나면 볏짚으로 새 지붕을 이어 올렸다. 볏집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지붕을 얹었다. 벼농사가 드문 강원도는 대신 나무가 많았다. 그래서 송판이며 나무널판을 얹는 강원도의 너와지붕이 생겨났다.
속보=김해시가 공영개발을 빌미로 대규모의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한 후 불법으로 골프장 등 일부 사업 시행권을 민간 기업에 넘겨 파문(본보 12일자 1·3·6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장 공석 상태에서 골프장과 체육시설 사업의 시행자를 김해시장에서 민간 기업으로 변경해 준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또 그 결과 사
김해시가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부 사업 시행권을 불법으로 민간기업에 넘겨준 사실이 알려지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혜 의혹과 불법 시비가 불가피함에도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한 데는 말 못할 사정이 있거나 무시할 수 없는 힘의 작용이 있었을 것이라는 등 각종 의혹이 커지고 있다. ■ 앞 뒤 안 맞는 김해
내외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운산에서 내외동 돌아보기를 시작하려 한다. 경운산(378m) 등산의 들머리로 남쪽의 주촌고개와 북쪽의 동신아파트가 있고, 그 사이에 경운사나 수인사 뒤편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전망대에 오르기 가장 쉽다는 수인사 뒤쪽 길을 택했다. 수인사 가는 아스팔트 비탈길 끝에 화살표 모양의 이정표가 정상, 주촌고개, 동신아파트까지의 거
"늦 가을의 어느 날, 창밖으로 스쳐 지나던 낮은 산언저리마다 주홍빛으로 익어 가던 그 많은 감을 보며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가 어디야? 함께 여행하던 동행에게 물었죠. 진영이라고 하더군요. 진영이라는 지명이 가슴에 확 꽂히는 순간이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청량한 바람도 좋았지만 마치 주홍색 보석처럼 빛나던 감이
김해시가 100만 평이 넘는 대규모 그린벨트(GB) 지역에 대해 공공개발을 빌미로 GB를 해제한 뒤 불법으로 민간업체에 사업권을 넘겨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해당 기업은 지가상승과 개발이익 등으로 천문학적인 차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돼 김해시와 민간업체 간 유착 의혹이 일고 있다. 5일 김해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해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조성사업은 김해시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05년 2월에 이 사업의 민간투자자를 공모했고 같은 해 6월 ㈜록인김해레스포타운과 김해시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08년 3월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다. 이후 2010년
무척산 오르는 길, 완연한 가을이 길마중을 나왔다. 억새풀 하얀 꽃들이 햇살에 눈부시고, 오동나무 넓은 잎이 바람에 서걱댄다. 노송을 휘감고 오르던 칡덩굴은 서로 똬리를 틀 듯 부둥켜안고 가을을 맞고 있다. 이번 산행은 생림면 무척산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모은암, 천지 연못으로 해서 정상인 신선봉에 올라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 산행
총 사업비 4천456억원, 고용 유발 1만 명, 생산 유발효과 1조1천550억 원, 지방세수 확보 효과 1천874억원…. 김해시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조성사업'이 불법·특혜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김해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이 사업은 6년째 착공은커녕 추진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