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주년을 맞아 김해지역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독자위원들을 만났다. 이들로부터 올 한해 에 게재된 기사들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고 앞으로 신문이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번 독자위원회 특별대담은 일대일 방식 개별 면담으로 진행됐다. 대담에는 송은경(김해대청초 학교운영위원장), 안규식(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장), 최제석(김해청년다옴센터장), 장원재(김해문화네트워크 대표) 위원이 참여했다. 장유지역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교실 과밀화 등 교육기사 공감 고교학점
카페인 함량은 초콜릿 맛 시럽 1온스의 4mg부터 일부 에너지 드링크의 160mg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디 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일부 진통제, 감기약 및 비만치료제에도 소량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불면증이나 위산 과다 분비, 두통, 위 점막 손상 등을 불러올 수는 있지만 가벼운 진통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혈압이 있거나 고령의 사람들은 카페인이 주는 영향에 취약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매일 적당량의 카페인(약 300mg, 또는 3잔의 커피)은 건강한 성인에게
현재, 표준 암 치료로 구분되고 있는 치료 중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고 있는 암 환자라면 다양한 부작용을 겪고 있거나 부작용 발생에 있어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흔히 항암 치료라 불리는 항암화학요법은 치료 효과만큼이나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하는데 구토와 오심, 설사, 손발 저림, 탈모, 골수 기능 억제, 소화 불량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지속적인 항암치료 중 많은 환자가 호소하는 부작용은 손발 저림이라고 할 수 있다. 항암제에 포함된 세포 독성 약물이 손끝이나 발끝의 말초신경에도 염증을 일으켜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짐 캐리 주연의 영화 (1998년 개봉)는 영화사 100년에 손꼽을 만한 작품으로 남았다. 코믹스러운 짐 캐리의 다채로운 표정 끝에 드러나는 가공의 현실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슬픔과 공포를 동시에 느꼈다. 소소한 일상에 설레고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하던 트루먼의 일상이, 실제로는 거대한 세트 장 안에서 이루어진 각본의 결과였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은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안정이 보장된 세트장 안의 삶을 거부하고 과감히 세트장 밖의 불확실한 삶을 선택하는 트루먼에게서, 우리는
우리 김해시도 점점 대규모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들이 늘어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건물이 높아지고 복잡해지면서 화재 발생 시 사람들이 대피하고,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의 여부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소방시설의 관리는 관계인이 하지만 시민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주변 건물에 있는 소방시설의 유지 및 관리가 철저히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주시해야 한다.소방시설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경상남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 포상 조례』에 따라서 소방시설
지난 3월 말, 영국에서 6개월 간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국에서 지낸 반년은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지난 1월부터 영국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옷가게, 미용실, 음식점, 술집 등 모두 문을 닫으면서 생활이 불가능해졌고 영국발 직항편 운영 중단 기간은 계속 연기됐다. 매일 아침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를 보는 것이 어느 새 일상이 됐다. 합법적으로 외출할 수 있는 때는 생필품을 사기 위해 가까운 슈퍼마켓을 찾거나 등교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영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이후로, 일일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다. 척추 중에서도 목 부분을 경추라고 하는데, 경추는 허리에 비해 움직임이 아주 많은 부위다. 최근 들어 경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인의 업무형태에 따른 경직된 자세,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그 원인으로 드러난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결석과 결근의 가장 큰 사유가 감기 다음으로 척추 질환이 언급되고 있는 바, 이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경추 부위의 신경은 우리 몸의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 그리고 국도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도시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야외로 나가 봄을 만끽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국을 보면 마냥 봄을 즐길 때가 아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사람들이 서로 접촉한다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19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428명, 430명, 494명, 505명, 482명, 384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454명이 나오는 셈이다. 숫자만 봐도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3차 대유행'이 약 반년
최근 유투브에 나오는 반려견 훈련사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작고 약한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씨가 보기 좋고, 보호자를 대하는 그의 사려 깊은 태도가 좋다. 훈련 중에 보호자나 강아지에게 화를 낼 때 마저도 보호자를 사랑해서, 개를 사랑해서 그렇다는 것을 안다. 시청자는 모두 알 것이다. 문제견을 다루는 방송이지만 대체로 모든 문제는 보호자에게 있었다는 것을. 입질을 하는 것, 보호자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들은 모두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다. 따라서 이를 못하게 훈련하는 것은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만족스러운 훈련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과거에는 그리 흔한 질병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갑상선암과 함께 여성암 발생률 1, 2위를 다툴 정도로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검진과 치료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유방암 치료율이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이는 단순히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동일한 병기에서의 치료성적이 높아진 것일 뿐, 전이 또는 재발률은 여전히 감소되지 않아 많은 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기에
우리나라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혁신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도권 공룡기업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비즈니스플랫폼 등 이른바 미래산업을 싹쓸이하면서 지역엔 혁신기업이 자리할 틈도 주지 않았다. 그나마 될성부른 스타트업들은 투자와 인프라를 빌미로 손을 내밀고 있는 수도권 벤처캐피털의 품으로 하나 둘 떠나 버렸다.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을 것 같던 스타트업 불모지. 더하지도, 보태지도 않고 그동안 지역 스타트업 업계는 이 단어 하나면 설명이 가능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상남도와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많은 아동학대 사건들이 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의 모티브가 된 2013년 칠곡 계모 사건과 천안 여행용 가방 사건, 인천 방임 아동 화재 사건 등이다. 최근에는 일명 정인이 사건,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등 전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신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1만 9214건에서 2019년에는 3만 8380건으로 늘었다. 경상남도의 경우 2015년에 946건이었으나 2019년에는 1519건이 신고됐고 지난해는 1730여 건으로 늘었다. 아
"일단 뭐든 하자. 할 수 있다." 불안에 사로잡힐 때마다 나는 이런 주문을 입버릇처럼 외우면서 한발 씩 나아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습관이다. 이 덕분인지 이제는 주어진 일을 회피하지 않게 됐다. 회피한 채, 가만히 있다면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불안하고 두려웠다.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이때까지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불청객을 맞이한 것이다. 당시 나는 간호 학생으로서 실습을 앞
암 치료에 있어 표준으로 구분되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방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대장암은 수술을 근본적인 치료로 보고 있지만 수술을 한 후에도 종양이 자리한 위치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재발 및 전이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대장암 2, 3기를 수술한 후에는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항암치료가 병행된다. 반면 수술이 가능한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항암치료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대장암 항암치료 시 사용되는 항암제에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극심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김해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축제가 올해는 열릴 수 있을까. 축제가 전면 취소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시국이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축제 개최여부를 두고 시민설문조사까지 진행됐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걱정이 앞선다. 먼저 축제가 열릴 경우를 생각해보자. 긍정적인 면이 많다. 한 해를 쉬어간 김해 대표 축제가 다시 부활하면서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의 등장과 함께 지역 예술계도 기지개를 켤 수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오랜만에 '
무인시스템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셀프 주유소, 주차장 정산시스템, 무인카페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무인(無人), 주인이 상주하지 않는단 뜻이다. 무인카페에 들어가 보면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비교적 쾌적한 실내다. 손님이 스스로 키오스크에 주문과 결제를 한다. 기계가 만들어준 커피를 뽑아 마신다. 예전의 길거리 자판기가 고상하게 원두를 속에 담고 실내로 들어왔다. 동전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무인 빨래방도 많이 생겼고, 거기에 무인 과일 가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다. 상주하는 사람이 없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2020년 한 해를 송두리째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깨달았다. 지난 2월 26일 전국 각지에서 시작된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전 국민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기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 종식을 바라고 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역사도 당연한 것이 아니라, 61년 전 3월 15일 민주를 향한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와 특별한 외침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3·
좌회전 감응신호 차량 대기 감축통행 시간 절반, 신호위반도 ↓횡단보도 신호 3~7초 먼저 켜져시민 불편 줄어… 시 “확대 계획”시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창원시의 교통인프라 구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교통체계 혁신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효과가 서서히 두드러지고 있다. ◇좌회전 감응신호 효과 톡톡 = 시는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차량이 많은 외곽도로 등에 '좌회전 감응신호&
2019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평균 기대수명은 83.3세로 점차 길어지고 있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6년이 되면 전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인들이 사망하는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암이다. 특히 65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암 종은 폐암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암 종과 마찬가지로 폐암 역시 완치를 위한다면 조기에 발견해 수술로써 종양을 절제해야 한다. 폐암 수술은 폐의 일부
오는 22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김해 진영 주천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시 하수과, 진영맑은물순환센터 등 관계기관에서 받은 수질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본 결과 현재 주천강의 수질 오염 농도는 상당히 높고, 유량은 얼마 되지 않아 우리지역의 중요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조류(녹조)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오염물질의 저감장치 또는 저감 방법 등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주천강 생태하천공사와 함께 주변 우·오수 하수관 및 농업 용수로를 정비해 오염물질 차단이 선행돼야 친자연적인 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