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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건)
[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푸른 이끼 속에 물든 장유화상 사리탑은 말이 없고…
(22-끝) 장유화상 전설 서린 장유암
'물이 맑구나. 무척 맑아. 이처럼 우리 금관국의 미래도 맑으면 얼마나 좋으리.'왕은 기슭에 서서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해반천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시각은 진시를 지나 사시로 접어들고 있었다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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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나라를 구하지 못했으니, 내 어찌 흙 속에 묻히겠는가...
(21) 비운의 왕 '구형왕'
#1 김유신의 활터 '여기인가?' 붉게 머금은 빛이 금방이라도 대지를 태울 듯 맹렬한 기세로 동쪽 산허리를 난타하고 있었다. 태양은 노랗게 물든 혀를 쑥 내밀며 산자락의 돌무덤을 어루만지고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6-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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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수로대왕 묘의 물길을 잡은 무척산 천지
(20) 무척산 천지에 얽힌 전설을 찾아
#1. 거등왕자의 비원, 모은암 창건낮달이 떴다. 봉황대 마당 동쪽 하늘에 하얀 보름달이 떠올랐다. 청일한 하늘에 떠올랐던 태양은 서서히 저물어 서쪽 하늘로 넘어가고 있었다. 도화 꽃잎이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6-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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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독룡과 다섯 나찰녀 악행 물리친 부처의 은덕 기려 사찰...
(19) 삼랑진 만어사를 창건한 수로왕
# 독룡과 다섯 나찰녀의 악행'허어, 이거 참 큰일이로고.' 봉황대 궁궐 대전에 앉은 수로왕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낮게 중얼거렸다. 이슥한 가을날 밤이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대전 마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5-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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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수로 선남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공깃돌 놀이 내기를 한 ...
(18) 진례면 '외톨바위'에 얽힌 전설
1.불과 물, 쇠에서 태어난 세 선녀복숭아꽃이 도도히 천하궁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연분홍 꽃 이파리는 돌개바람에 날리다가 솜털 구름 사이로 가볍게 떨어졌다. 오색 무지개 찬란한 빛이 그윽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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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쇠뇌를 앞세운 일견 공주는 가조벌 일대를 노도처럼 장악...
(17) 일본 왕가의 조상이 된 수로왕의 공주들
#두 자매의 재회"아…아직 오지 않았는가?""곧 도착하신다는 전갈이 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여왕 비미호는 힘겨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초점을 잃은 듯한 그녀의 눈동자는 심하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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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바다 건너 왜의 땅에 대금관국의 아들나라를 반드시 세...
(16) 수로왕의 공주, 일본 최초 왕이 되다
#1 아름다운 여왕, 비미호(卑彌呼)하얀 꽃송이가 하르르 하늘에 휘날렸다. 꽃송이들은 돌개바람에 휘말리기도 하고, 산바람 따라 빙글 빙글 돌기도 했다. 사쿠라의 계절, 봄이었다. 여왕 비미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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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거북이 누워 있는 언덕 그 머리 쪽에 묻어주오 천손의 ...
(15) 먼 후일 하늘에서 귀인이 내려올지니
#1.부족장의 아들, 야로초저녁이었지만 밤공기는 차가웠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에 작은 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열다섯의 작은 움집들. 긴 원뿔형으로 이루어진 움집들은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3-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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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아름다운 왕녀와 사흘 밤을 보낸 곳에 사찰을 지어 증...
(14) 수로왕과 허황옥의 신혼방 '명월사'
천년의 세월을 지나 인연을 만난 수로왕"장유대사, 그대가 총감독이 되어 지휘하시오"아유타국을 떠나며 품었던 불국토 건립의 비원그 꿈의 실현 앞에서 허황옥과 장유화상은서로의 얼굴을 쳐다보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3-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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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낙동강 너머 금관국 수로왕의 지혜가 필요하니 어서 도...
(13) 판관이 된 수로왕
1.파사니사금의 고민'고민이로다. 이 일을 어찌한다?' 파사니사금은 토함산 중턱에서 아래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의 발 아래로 안개에 젖은 서라벌이 무연히 앉아 있었다. 푸른빛을 띤 안개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2-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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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일곱 왕자를 불가에 귀의시키소서"…"그것이 정녕 부처...
(12) 장유화상과 칠불암
#1 때는 서기 97년의 어느 봄날. 수로왕이 구야라는 땅에 대가락국을 세운지도 벌써 오십년의 세월이 흐른 날이었다. 가락국에서 서쪽으로 백 리도 넘는 길에 웅장하게 솟은 산이 하나 있었으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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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파형동기가 대성동 고분군에서 발견되자 일본 학자의 얼굴...
(11) 국립김해박물관
#1 따뜻하고 부드러운 2월의 햇살이 박물관 잔디밭에 물씬 내리고 있다. 벌써 겨울이 저만치 물러났는지 청명한 하늘에서 투명한 빛이 쏟아지고 있다. 나는 그 햇살을 받으며 쌍어문 양식을 지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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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아들 나라인 야마타이국의 삼나무 배와 가락국의 배를 ...
(10) 해상왕국 가야의 배 봉황대 포구에 물들다
#1.분홍 솜망치 같은 구름이 한가로이 떠도는 오월의 어느날이었다. 연붉게 물든 태양이 서쪽으로 천천히 넘어가고 있었다. 이루는 움집들이 모여 있는 봉황대 구릉에서 포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4-0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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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분산성을 지키던 수국단 여전사 미리… 예안리 묘터에 묻...
(9) 예안리 고분군
■ 이루의 딸, 미리"이보게, 딸일세. 들어가 보게." 여담 노파는 움집 밖으로 나와 마당을 서성이는 이루에게 말했다. "딸이라고요? 아,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고맙습니다." 마을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2-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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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이루와 다미는 남쪽 낭떠러지 조개껍데기 무덤에 먹고 난...
(8) 회현동 패총
#장면 1"엄마, 배가 들어오고 있어요." 이루는 헐레벌떡 움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이의 얼굴에는 흥분된 빛이 가득했다. "원, 녀석. 아버지가 오시는 게 그리 좋아?" 엄마는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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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천손의 자손들이 묻힌 아기 구지봉 '애꼬지' 위로 한 ...
(7) 해반천과 대성동고분군
■ 은린 반짝이는 해반천, 그리고 대성동 고분군바람이 차갑다. 경전철 박물관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니 차가운 바람이 회색 넥타이를 날린다. 검은 색 양복은 차가운 냉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2-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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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새까맣게 공격해오는 포상팔국 병사들과 사흘 밤낮 치열한...
(6) 분산성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물러갔다. 한 떼의 솜털 구름이 바람을 따라 흐르더니 어느새 태양을 가려 버렸다. 시나브로 구름 사이로 빛이 내려오고 있었다. 구름을 뚫으면서 내려오는 사선의 빛들.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1-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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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신이 머무는 산에 부처의 나라를 세우리라
(5) 은하사와 장유화상
낙엽 쌓이고 오래된 좁은 산길을장유화상과 함께 간 수로왕과 허왕후병풍바위 기암절벽 아래 대지에 서자"아라한의 넉넉한 품새 지닌 것 같소"금관국 최초의 가람 '서림사' 명명왕과 왕후 세상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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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이루지 못한 사랑, 죽음으로 이룬 사랑 … 두 사람의 ...
(4)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개라바위 올라 오줌누기 시합 하던 황세와 여의이팔청춘이 되자 연정의 마음을 확인하고개라바위에서 혼인할 것을 맹세하는데유민공주와 황세장군을 혼인시키려는 왕"정인이 있나이다" 거부하는 황세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0-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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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신선과 왕은 보름달이 휘영청 떠오르도록 바둑 삼매경에 ...
(3) 초선대
바다 건너 칠점산에 사는 담시선인해마다 구월 구일에 초선대로 놀러와거등왕과 향기로운 술 마시며 바둑 즐겨부드러운 손짓으로 가야금 타던 선인온화한 음성으로 "소원 이뤄질 것이오"왜 땅에
김대갑 문화유산 해설사·여행작가  |  2013-10-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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