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는 2008년 보성 다향제 품질평가 1위, 제7회 국제명차품평대회 최고상, 2008년부터 6년 연속 '차의 날 기념 올해의 명차' 선정 등 각종 차 대회에서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장군차의 역사는 짧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 6년 밖에 되지 않는다. 경상남도 하동, 전라남도 보성, 제주 등 다른 지역의 녹차산업과 비교하면 장
김영근 김해차협회 회장김영근 ㈔한국차인연합회 김해차협회 회장은 김해장군차 영농조합 조합장을 지낸 사람이다. 그는 12년 전 선산에 취미로 차나무를 심으면서 차농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한림면 용덕리 오항마을에 오산재 차밭이라는 이름으로 약 6천611㎡의 차밭을 경영하고 있다.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는 김해차협회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매년 고 노무현 전 대통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작물은 단연 감귤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감귤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 폭락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는 새로운 작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차였다. 기후·강수량·약산성 토질 등 제반 조건보성·하동보다 월등해 차 재배 최적지제주도는 기후와 입지 조건을 놓고 볼 때 우리나라
산학연협력단 송관정 단장지난달 24일 제주도 연동 제주티파크에서는 '녹차블랜딩 워크숍'이 열렸다. 제주 녹차에 재스민, 라벤더, 감국 등 17가지의 다양한 차를 섞어 맛을 보는 행사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차 생산농가와 다도회원들은 차를 시음한 뒤 설문지에 꼼꼼하게 맛을 평가했다. 이 행사는 제주 녹차의 맛과 향을 시음해보고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청정제
(3)보성 녹차에서 배운다전남 보성군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 가면 차에 대한 질문을 꼭 받는다고 한다. 그만큼 보성 녹차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보성을 '녹차 수도'라고 부를 만큼 자부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보성이 차 도시가 된 것은 토질이 차가 자라기에 적당한 덕분이다. 차는 본래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다. 보성은 오래된 구릉
산업과 관광적인 측면 함께 고려돼야장군차도 품질관리 잘하면 승산 커백종우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는 1998년 고향 보성으로 귀농해 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서울에서 살 때 우유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녹차 유통과 품질관리에 힘썼다. 지금 5만 6천198㎡의 차밭을 경영하면서 영농인에게 경험을 전해주고 있다. 아들은 보성다향고등학교를 나와 전남도립대학교 도예다
(2)하동녹차에서 배운다하동군, 2003년부터 발전전략 수립공동가공시설·연구소·문화센터 건립명차사업단 개발·마케팅·판매 수행재배면적 1048㏊에 연 240억원 소득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지자체 노력과 관심 무엇보다 중요"하동녹차는 '왕의 녹차'라 불린다. '명차'라는 이
차 만들기 체험 고객 직거래 전략 유용영농조합 만들어 신제품 개발 주력해야하동야생차산업특구로 지정된 하동 화개면을 지나다 보면 산등성이와 노지에서 차 밭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차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화개면의 차 재배농가는 900여 곳에 이른다. 하동 전체 차 재배농가가 2천여 곳임을 감안할 때 3분의 1이 이상이 화개면
상업재배 처음 시작한 김종국 씨김종국(64·동상동·사진) 씨는 김해 토박이다. 그는 "조상 대대로 600년은 살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 씨는 1999년 장군차를 처음 상업재배하기 시작해 현재는 연간 4㎏을 생산하는 장군차의 산 증인이다. 장군차를 처음 재배했을 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법도 하지만, 김 씨는
장군차는 김해가 자랑하는 대표적 특산물이다. 맛과 향이 전국 유명차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게 보편적인 평가다. 1999년부터 상업재배가 시작돼 역사가 길진 않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여러가지 상을 받으며 전국 정상급 차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장군차가 김해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장군차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