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줄날도래 등 생김새 제각각오염 내성 달라 수질평가 지표로 활용등산로나 삼림욕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물소리가 들려 온다. 물소리를 따라가 보면 역시나 편평하고 놀기 좋은 자리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다.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 보자. 맑고 깨끗한 숲 속 계곡물이 크고 작은 여울과 소를 만들면서 시원스레 흘러내린다. 돌 하나를 건져 올려 뒤집어
오랜 세월 걸쳐 길가 환경 적응밝히고 눌려도 질기게 살아남아주위에 흔한 식물들의 일상을 보면 한가롭기 그지 없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식물들도 서로 경쟁, 공생, 기생 등 다양한 형태로 얽히고 설켜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물들도 어찌 보면 치열한 삶의 현장에 있는 것이다. 식물들도 추위, 바람, 더위 등 나쁜 자연환경을 견뎌내지
나무 수피 모양 '버짐' 닮아 '양버즘'성장 빠르고 대기오염물질 흡수 장점요즘 같은 날에는 거리에 나서면 무더위 때문에 걷는 게 쉽지 않게 느껴진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릴 때는 조금이라도 햇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을 찾는다. 도시의 거리에서 강한 햇빛을 가려줄 그늘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옛날에는 거리 어디에서나 무료로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
예로부터 개체 수 많으면 '풍년 소식'마른 논바닥에서도 알 수년간 생존얼마 전까지 한창이던 모내기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 듯하다. 추수를 하고 몇 개월 동안 말라 있던 논에 물대기와 모내기를 하고 나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작은 생명체들이 물 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한다. 이들 중에는 물대기를 할 때 또는 그 후에 논을 찾아온 것도 있지만, 물대기 이전부터
처마 밑 둥지 짓는 사람과 친숙한 동물도시화와 농약 사용으로 자취 감추다자연환경 되살아난 지역 서식분포 증가이젠 여름이다. 김해의 들판에서는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농민들은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하느라 바쁘다. 써레질을 하는 트랙터를 따라 백로와 황로가 흙속에서 나온 먹이를 사냥하고 있다. 백로와 황로는 이미 인간에게서 먹이를 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향나무·왕버들·상수리나무 뛰어난 자태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나뭇잎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나무의 숲이 반겨완연한 봄이다. 몇 번의 봄비와 그 후의 따뜻한 봄 햇살이 온 대지를 감싸고, 생명이 품어내는 싱그러운 연둣빛과 화려한 꽃들로 가득찬 산과 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럴 땐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있는
민물고기 납자루류와 번식 과정 의존이동속도 느려 토사·오염물질에 취약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이던가. 생태계 조사를 위해 진영읍의 한 하천에서 물속 동물들을 채집하던 중 이전에 보지 못했던, 조가비(조개 껍데기)의 위쪽 앞뒤가 뿔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조개를 발견했다. 실험실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열심히 지도교
낙동강변 등에 1만여 마리 찾아와 월동큰기러기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김해를 상징하는 여러 생물들이 있다. 시의 꽃은 매화, 시의 나무는 은행나무다. 그럼 김해의 새는 무엇일까. 바로 기러기다.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러기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해의 새는 원래는 까치였지만 2011년 기러기로 바뀌었다. 예전엔
는 생태교육기업 '자연과사람들'의 기고를 연재한다.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난개발 등에 시달리는 김해의 환경문제를 되돌아보자는 게 취지다. 김해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김해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물에서 헤엄치고 습지 서식하는 설치류야생 증식 후 수생식물 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