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1월 나는 함경남도 단천군 수하면 은흥리라는 빈농가에서 6남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두 분의 형님과 누나, 두 동생 6남매다. 주곡이라고는 보리, 감자, 귀밀이 주산이고 일 년 농사를 지어도 반 년정도 밖에 먹을 수 없었다. 봄이면 초근과 목피로 겨우 연명했다. 굶은 날이 먹는 날보다 많은 빈농에서 태어났으니 교육이라곤 엄두도 내지 못했다.
부산 북구 덕천교차로에 가면 지하 1층, 지상 7층짜리 안과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수정처럼 맑은 눈'이란 표어를 달고 있는 수정안과이다. 수정안과의 '수정'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먹물 냄새를 좀 풍겨서 말하자면 '중의적'이다. 우선 수정안과의 대표원장 이름이 박'수정'이다. 수정은 또 흔히 '크리스탈'이라 불리는 보석류의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 경륜시대를 연 창원경륜공단에서 33년째 현역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김해 출신 선수가 있다.1994년 경륜선수 1기 후보생으로 프로무대에 진출한 공성열(47)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쟁쟁한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공 선수가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지난 10일 김해시보건소 2층에 알코올 중독 전문 상담 기관인 '김해시알코올상담센터(소장 김진원, 이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알코올 의존 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을 통한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공익기관이다. 지난 2008년 영남권 최초로 설립된 알코올 중독 전문 치료병원인 한사랑병원의 원장이기도
지난 한주 동안 부산과 경남 경찰 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이 지역에서 과연 6년 만에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느냐 하는 것이었다. 경찰대 1기생인 김해 중부경찰서 서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터라서 김해지역 경찰들은 특히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결과는 부산지방경찰청 김철준 정보과장의 경무관 승진겸 부산경찰청 차장 발령이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를 두고 흔히 '영원한 재야 운동가'라고들 한다. 민주화운동 동지인 이부영, 김근태씨 들은 현실 정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장 원장은 늘 재야에 머물렀다. 그게, 장 원장이 원한 것인지 원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 그는 '영원한 재야운동가'라는 표현이 싫지는 않다고 한다. 그는 "나로서는 정치가 매우
박찬종 변호사는 엄밀히 따지자면 김해 출신이 아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박찬종'을 치면 고향이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라고 나오지만, 기실은 부산 서구 남부민동에서 나고 자랐다. 부친이 동광초등 출신에 김해농고 1회 졸업생이고, 친인척들이 대체로 김해에 살고 있지만, 박 변호사는 김해에서 다만 '잉태'되었을 따름이다. 하지만 그는 고향을 김해라
는 김해 출신 두 국회의원에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을 물다. 김해 갑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사할린 강제 징용 동포 묘지 실태조사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김해 을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지난 6.2선거 민주당 승리'를 꼽았다.
김해를 대표하는 운동경기를 꼽으라면 단연 하키가 첫 손가락에 든다. 지난 1976년 김해고에 처음 하키팀이 창단되면서 김해와 인연을 맺은 하키는 현재 김해서중과 김해여중, 김해고, 김해여고, 인제대, 김해시청 등 6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김해에서 가장 먼저 팀을 창단한 김해고는 올해 전국대회 2관왕과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맏형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