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신봉철) 대원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체육대회에는 대원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식전행사로 소울예술단 공연과 경찰 검도 시범이 펼쳐졌다. 이어 신봉철 회장의 격려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민홍철(김해갑)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 22일 김해시자율방범연합회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상동체육관서 대원가족 800명 참가
족구·장기자랑 등으로 즐거운 하루

2부에서는 족구, 긴줄넘기, 여자 승부차기, 제기차기, 캥거루 달리기, 장애물 통과하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됐다. 긴줄넘기 종목에서는 참가팀들이 한 번이라도 더 뛰려고 애를 썼다. 우승은 상동방범대가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여자 승부차기에서는 축구 선수 못지않게 운동으로 몸을 다진 여성 골키퍼와 여중생이 활약한 덕분에 연이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승은 부원동방범대에 돌아갔다. 제기차기에서는 78개를 기록한 삼안동방범대가 우승을 했다. 삼안동방범대는 족구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내외동방범대는 입장상을 챙겼다. 종합우승은 상동방범대가 차지했다.
 
3부에서는 각 동별 대표가 출전한 노래자랑 순서가 이어졌다. 응원부대들의 막춤을 보면서 대원 가족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김해시여성자율방범대 대표는 콧구멍에 긴 두루마리 휴지를 끼우고 '찔레꽃'을 열창했다. 내외동방범대는 대원 가족들이 모두 나와 응원을 펼쳐 1등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살다 결혼을 하면서 김해로 온 김보민 씨가 3등을 차지했다.

김해뉴스 / 이경미 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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