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관광협회, 26일 올해 수상작 40종 발표
김씨, '분청 인화문 합'으로 한국특성화 분야 최고상
지역특성화 분야서는 천기영 씨 '정겨움'  대상


김해의 김흥배(노산도예) 씨가 제17회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한국특성화 분야 금상을 차지했다.

경남도와 경남관광협회는 26일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해 관광 상품화를 유도하는 취지로 열린 제17회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김흥배 씨는 '분청 인화문 합'을 출품해 한국특성화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역시 김해의 조문기(문지공방) 씨는 '한국의 미'를 출품해 한국특성화 분야 은상 수상자가 됐다.

지역특성화 분야에서는 통영의 천기영 씨가 동백꽃잎과 멸치를 과일꽂이로 표현한 '정겨움'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김해의 탁원대(우림도예) 씨는 '쌍어문양 분청사기'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식품, 공예품, 기타분야 등 4개 분야에 166종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예, 도자기, 금속, 섬유분야 학계와 외국인, 관광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한국특성화 분야 20종, 지역특성화 분야 20종 등 총 40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을 받은 대상 1종과 금상 2종은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본선에 바로 출품된다. 동상 이상 입상 작품은 27일~7월 11일 경남관광공예명품관에 전시된다.

다음은 김해지역 수상자 명단.

▲한국특성화/금상 김흥배(노산도예·분청 인화문 합), 은상 조문기(문지공방·한국의 미), 장려상 박경희(한지풍경·한지다용도함)·박인주(나비의 꿈), 입선 손현진(도연도예·민화 호랑이 1인 녹차 머그컵)·강길순(예원요·목단문 거북이 화병)·임영택(태경도예·가야차도구) ▲지역특성화/동상 탁원대(우림도예·쌍어문양 분청사기), 장려상 허건태(다아아나부부보석감정원·오리의 염원), 입선 송유훈(송공방·금바다 물고기)·조문기(문지공방·고향의 봄)·강문식(늘봄공예·가야의 빛)·김정태(호재방·화려한 외출).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