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장단·상임위원장 내정
내달 7일께 도의회 본회의 열어 의장단 선출

김해 출신의 허좌영 도의원이 제10대 경남도의회 원내대표로 내정됐다. 최학범 도의원은 교육위원장이 됐다.

▲ 허좌영 의원.
▲ 최학범 의원.
새누리당 소속 경남도의원 51명은 지난달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윤근 의원(통영)과 정판용 의원(창원)을 대상으로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38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정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제1부의장은 이병희 의원(밀양), 제2부의장은 조우성 의원(창원)으로 정해졌다.

도의회는 내달 7일께 본회의를 열어 공식적으로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경남도의원 55명 중 51명이 새누리당이다. 야권 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4명에 불과하다. 투표를 하더라도 야당이 새누리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실정이다.

8~9대에 이어 3선에 성공한 허 의원은 원내 대표로 내정됐다. 허 의원은 8대 건설소방위원장, 9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재선인 최학범 의원은 교육위원장이 됐다. 그는 9대 때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밖에 기획행정위원장은 이갑재(하동), 농해양수산위원장은 김창규(거제), 경제환경위원장은 정연희(창원), 건설소방위원장은 김부영(창녕1), 문화복지위원장은 이성용(함안), 의회운영위원장은 성경호(양산) 의원이 내정됐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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