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맹곤 김해시장이 1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

김맹곤 김해시장이 1일 김해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변화와 창조로 새로운 김해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앞으로 4년 역시 더 크고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김해를 인구 60만의 전국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고, 100만의 명품도시로 만드는 기반을 쌓겠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갖추고, 문화·안전·환경·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행정 목표는 시민의 이익과 안전이다. 시정 지표는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와도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파적 이해 관계를 따지지 않겠다"면서 "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이 아니라 그들만의 이익을 탐하는 세력과는 분명한 선을 긋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개혁의 주체가 되라고 요구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하나가 시의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된다. 헌신적인 업무 하나가 시민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오늘 취임식은 저와 공무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는 날이다. 스스로 청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때 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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