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90개 갤러리·작가 참가
해외초청작가전 7개국 12명 참여


2014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14)가 3~6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 지난해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사업단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90여 개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가해 지역의 미술전시회를 넘어 국제적 미술전시회로 개최된다.

해외 미술문화를 소개하는 해외초청작가전에는 중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이란 등 7개국에서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프랑스 베르사이유에 있는 국립 조경대 예술대학교의 올리비에 마르티 교수는 빠른 변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국 풍경의 형상들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의 킨테로 바딜로 페어킨트 씨는 멕시코의 정서와 정체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프리카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미술전도 열린다. 동화적 심성으로 세상을 풍자한 탄자니아의 헨드릭 릴랑가, 고대 암각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사이디 팅가팅가 및 세네갈의 은도예 두츠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국내의 5개 화랑들이 모여 '참 좋은 그림마당 전'이라는 주제로 미술 대중화를 위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20~30년 전 가격으로 유명작품을 미술애호가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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