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창원도서관 경남독서한마당 개최
책 읽은 뒤 독서감상문·감상화·신문 만들어 제출
초등부·청소년부·일반부 나눠 9월30일까지 접수


경남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공모전이 열린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도서관은 3일 경남도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4 경남 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경남도교육청 소속 24개 공공도서관이 협력도서관으로 모두 참여한다.

응모 자격은 경남에 거주하는 모든 초등학생~일반인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계층별 선정도서 목록 중에서 1권의 책을 읽은 뒤 독서감상문을 쓰고 독서감상화를 그리거나, 독서신문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독서감상문은 초등부 및 청소년부 원고지 7매, 일반부 원고지 10매 또는 A4용지 2매 안팎이다. 독서감상화는 초등부 8절 도화지, 청소년부 4절 도화지로 그리면 된다. 초등부·청소년부만 있는 독서신문의 경우 4절 도화지 2면으로 만들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각급 학교나 도내 24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김해의 경우 가락로 93번길 72 김해도서관과 진영읍 진영로 265번길 9-61 진영도서관에 내면 된다. 일반부는 인터넷 접수도 할 수 있다. 창원도서관 홈페이지(www.changwon-lib.or.kr)의 '경남독서한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발표는 10월말께 한다.

다음은 분야별 선정도서 목록.

■초등 저학년 (1~3학년)=꼬마 사서 두보(저자 양연주·출판사 키다리),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패트리샤 맥키삭·고래이야기), 내 빤스(박종채·키다리), 단추 마녀의 수상한 식당(정란희·키다리),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이욱재·노란돼지), 멋대로 맘대로 윌로(데니즈 브레넌 넬슨 외·찰리북), 미술관의 초대(수전 베르데·문학동네), 발레 하는 할아버지(신원미·머스트비),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신경림·실천문학사), 입양아 올리비아 공주(린다 그리바·아름다운사람들)

■초등 고학년(4~6학년)=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한영미·살림어린이), 게임 파티(최은영·시공주니어), 국경을 넘는 아이들(박현숙·살림어린이), 나는 바람이다 1~2(김남중·비룡소), 나는 투명인간이다(박성철·아이앤북), 말이 통하는 아이(노여심·주니어김영사),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핫핑크돌핀스·두레아이들), 백번 읽어야 아는 바보(김흥식·파란자전거), 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태미라·스콜라),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오진희·웃는돌고래)

■청소년(중학생)=남쪽 섬 티오(이케자와 나쓰키·미래인),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박지혜·뜨인돌), 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이랑·꿈결),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쿠로노 신이치·뜨인돌), 휴대폰 전쟁(로이스 패터슨·푸른숲주니어)

■청소년 (고등학생)=벙커(추정경·놀), 여덟 단어(박웅현·북하우스), 열여덟 소울(김선희·살림),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다나카 유·돌베개), 지구가 뿔났다(남종영·꿈결)

■일반부=7년의 밤(정유정·은행나무), 감정수업(강신주·민음사),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최은희·낮은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정여울·홍익출판사),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한겨레), 밤이 선생이다(황현산·난산),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박영신·정신세계사), 인생수업(법륜·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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