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초청 이틀간 두 차례 공연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명곡 즐비

19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카르멘'이 공연된다,

▲ 오페라 카르멘 포스터.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카르멘은 프랑스의 작곡가 비제가 1875년에 작곡한 오페라다. 비제는 프랑스의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1845년에 쓴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삼아 3막 2장의 오페라를 만들었다.

비제는 집시 카르멘의 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스페인, 쿠바, 프랑스 3국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정열적인 음악 속에 환상적으로 녹여냈다.

카르멘이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하바네라-사랑은 들새와 같아'를 비롯해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는 너무나 유명하다.

또 호세가 카르멘에게 호소하듯이 부르는 '꽃노래'와 '미카엘라의 아리아',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이 오페라 내내 쏟아진다.

티켓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culture.busan.go.kr)나 인터파크,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할 수 있다. 문의/부산문화회관 051-607-6057, 607-3100.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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