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협, 25일 김은미 초청 인문학 특강
'최치원의 삶과 시' 주제로 김해도서관서


김해시민과 김해문인협회(회장 양민주)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이 열린다.

김해문인협회는 정약용, 허난설헌, 이황 등 역사 속 문인들의 삶과 철학을 책으로 써온 김은미 작가를 초청해 오는 25일 오후 7시~8시 30분 김해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인문학 특강을 연다. 주제는 '고운 최치원의 삶과 시'이다.

최치원은 신라의 이름난 사상가이자 위대한 시인으로 우리나라 문학사의 첫 머리를 연 인물이다. 그는 또 당나라와 신라를 오간 국제인이었다. 그러나 6두품의 신분적 제약 때문에 선화(仙化)의 전설을 남긴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이번 특강에서 최치원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새로 발굴한 이야기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 그가 남긴 시 작품을 소개하고, 그의 삶의 변화가 작품 속에 어떻게 조응하며 나타나고 있는가를 들려줄 계획이다.

김 작가는 김해 진영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저서로 <천상병의 동네>, <정약용>, <허난설헌>,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다산 그에게로 가는 길> 등이 있다. △문의/055-320-5522.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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