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12일 CECO서 세계아동문학대회
16개국 작가, 연구자 500여 명 모여 토론


세계 각국의 아동문학 작가와 아동문학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아동문학대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한국아동문학학회,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8~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2014 창원세계아동문학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 경희대학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국문화원 등이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국제아동문학학회(IRSCL) 마비스 라이머(캐나다) 회장은 물론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인도, 핀란드,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16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아동문학 작가 및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창원세계아동문학대회는 8월 8일 참가자 등록 및 아시아학회, 세계아동문학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9일 오전 9시에는 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문학인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9~10일에는 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논문 주제는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문학', '자국 아동문학이 그리는 현실', '지구촌 어린이가 읽는 동시', '꿈과 희망을 주는 아동문학'. '어린이의 꿈과 미래의 전망' 등이다.
 
또 10일 오후에는 다섯 개 분과로 나눠 '동화가 심은 꿈의 씨앗', '동서양 옛이야기의 세계' 등을 주제로 분과포험이 진행된다. 11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창원과 인근 도시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대회 기간 중에는 또 아시아의 동시화전, 세계아동문학 도서전, 이원수·최순애 문화그림전, 사진으로보는 한국아동문학 100년사, 김동성의 일러스트 강연,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그리기 대회, 찾아가는 문학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문학특강에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이며 '킬러 고양이의 일기', '왕방울 눈' 등의 작품을 집필한 앤 파인(영국), 17개국 언어로 번역·출간된 '율리시스 무어'의 작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이탈리아), 일본의 대표 아동작가인 오카 슈조 등이 참가한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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