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림 35명 서예 32점·그림 3점

김해 유림들의 서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유림서화전이 김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김해향교 공기옥 전교는 "유림서화전 자체도 드문 일이지만, 김해에서 유림서화전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유림들의 유교적 세계관과 철학을 담은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서화작품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향교는 10여 년 전부터 '서예교습실'을 열어 유림들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고, 일반시민들을 위한 강습도 해왔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많은 작품들이 모여 전시회를 열기에 이른 것이다. 김해향교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이번 서화전에는 35명의 유림들이 참여했다. 서예 32점과 그림 3점이 전시된다.
 
공기옥 전교는 "부족함을 무릅쓰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각 분야의 졸작들이 전시회를 계기로 더 발전하리라 생각하며 여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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