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부채를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농기계임대사업의 이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70% 증가했다. 시는 농업인들의 장비 선택과 이용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10여 종 16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모두 62종 20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임대농기계로는 트랙터와 콤바인, 자동분무기 등 벼농사와 밭농사, 과수, 축산분야 등의 농가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들이며,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만~8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또 임대기간은 한 번에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의 농기계사용 중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기계종합공제보험에 가입하는 등 임대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전화(055-330-4318)나 인터넷((http://gimhae.ambank.co.kr)으로 신청하면 되고, 반드시 임대차 계약을 통해서만 농기계를 임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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