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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영위원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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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04.12 13:35
  • 호수 19
  • 11면
  • 박현주 기자(phj@gimhaenews.co.kr)

   
▲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참여위원회 연합워크숍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청소년문화의 집 워크숍
관련 시 정책 참여위원회도 발족
다양한 프로그램 자체 운영 돌입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능력이 세계 최하위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세계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역량 지표를 산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1점 만점에 0.31점을 받아 35위에 그쳤다. 더불어 사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세계화·다문화 시대에서 이런 결과는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김해 청소년 문화의 집(이하 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김해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이 어느 해보다 주목받고 있다. 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출발을 알리는 워크숍을 4월 9일~10일 이틀간에 걸쳐 가지고, 4월 5일 동아리 활동을 필두로 올해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04년 개관한 김해시의 직영기관으로 최성임·김경옥 두 명의 청소년지도사가 근무하는 문화의집에서는 올 한 해 동안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1년 동안 활동하며 자신과 세상의 희망을 찾고 키워나가게 된다.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 '동아리 아지트 만들기', 참여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운영, 길거리 농구대회, 활동 프로그램(연중/주말/방학), 활동 프로그램 수요조사, 청소년 자원봉사 등을 꾸려나가는 주체는 김해의 청소년들이다.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가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문화 인권포럼 등을 통해 세상을 발전시켜 나가고 바꾸어가는 다양한 생각들을 표출하여 토론하고 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대변하며 김해시에 청소년 정책을 건의하는 '참여위원회'. 두 위원회 모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 안에서 수동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운영프로그램의 주인이 청소년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진행하도록 하는 참여기구이다. 올해부터는 대성동 고분군을 위주로 이루어지던 동아리 활동무대 '청소년 문화존'에 거리상 참여하지 못하는 김해 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존'도 운영한다.
 
개관이래 지금까지 8년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해 온 최성임 지도사는 "청소년들이 행사와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은 자신의 삶을 기획하는 것과 같다"며 문화의집에 오는 대학생들이 "'우리가 중·고등학생이었을 때는 왜 이런 공간이 없었나요'라고 말할 때 문화의집이 그간 해온 일들이 김해 청소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능력이 세계 최하위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공부만 강요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가져온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청소년 문화를 김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보다 많이, 그리고 골고루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해청소년문화의집 활동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은 구산동 93-4번지(055-330-4634),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화~일요일 운영(오전 10시~오후 7시, 오후 3시 이후와 주말은 청소년 전용 이용시간), 월요일과 국가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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