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각종 질환 건강기초조사 등
김해시보건소 관리팀 구성 본격 활동

최근 북한에서 탈출해 국내에 정착하는 탈북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보건소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북한 이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방문간호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북한 이주민 방문건강관리시범사업 보건소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북한에서 탈출해 김해에 정착한 이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간호사 1명과 전문 상담사 1명으로 방문건강관리팀을 구성하고, 이주민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심리적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방문 건강기초조사를 통해 결핵이나 B형 간염과 같은 감염성질환과 부인과 질환, 만성질환 등을 파악하고, 대상자에 따라 맞춤식 집중건강관리를 통해 사회적 문화적 적응을 돕기로 했다.
 
한편 김해에 거주하는 북한 이주민은 총 182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건강관리와 지역사회·문화 부적응으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 055)330-4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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