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도서관 모범 이용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해도서관 '베스트 프렌드 되기'
고전 읽기·독서치료 프로그램 등
테마별 전시·행사 등 개최
모범 이용자 선정 수상식도 가져

제47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전국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 '사랑해요 도서관,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꿈꾸는 미래와의 소셜네트워크, 도서관'이다. 김해도서관에서는 이 기간을 비롯 4월 한 달 동안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12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매주 평일 2일 이상 도서를 대출하는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도서관, 베스트 프렌드 되기'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것으로, 김해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일까지는 모든 도서관 이용자가 책을 함께 읽고 공감을 나누는 한 줄 감상평과 별평점 매기기 '책에 별을 달자'를 실시한다.

도서관 각층 로비에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발행한 그림책에 수록된 그림을 실제로 감상해 볼 수 있는 '길벗어린이 세밀화 원화 전시'를 비롯해,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는 고전을 알리는 '고전의 향기-고전 추천도서 전시',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독서치료에 활용되는 도서를 소개하는 '마음 아픈 당신을 위한 책-독서치료 도서 전시' 등 테마별 전시가 진행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홍보의 장, 도서관인들과 국민들의 만남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의 장,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도서관 봉사체제 확립 및 새로운 도서관 문화 창출의 기회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 범국민 독서 활성화 캠페인의 장 등의 취지를 가지고 해마다 열린다.
 
한편 김해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16일 오후 2시 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도서관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 증진에 기여하고자 모범이용자를 선정, 시상했다. 선정기간은 지난 2010년 4월 1일부터 2011년 3월 31일 1년간이다. 선정기준은 양서를 많이 대출하고, 반납 예정일을 잘 지키고 성실하게 이용하며, 도서관 이용태도가 우수하고 준수사항을 지킨 이용자이다. 모범 이용자는 공공도서관표준자료관리시스템(koals Ⅲ) 분석결과를 토대로 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자들을 지켜 본 자료실 사서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인문자연과학실·예술어문학실(사서 윤순점, 박정연)에서는 '대출권수는 총 240권이며 다양한 주제 분야의 도서를 꾸준하게 읽는 이용자' 황지희 씨를 비롯, 김현수(357권), 진현태(235권), 오승순(234권) 등 4명을 선정했다. 어린이자료실(사서 주현경, 임혜진)에서는 '대출권수는 총 252권이며 과학 분야의 도서를 꾸준히 읽는 이용자' 박재은, 진고은(453권), 안에스더(236권), 차예진(207권) 어린이를 선정했다.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 선착순 100명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책향기 꽃향기' 행사도 연다. 독서문화와 지식정보센터의 중심에 선 김해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홈페이지(www.gimhae.go.kr)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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