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건축대상제 응모 16점 중 대상
완성도와 직접 제작 블록 등 높은 평가
외동 'the큰병원'·관동동 '좋은 집' 우수

진영읍에 있는 건축물인 '흙담'(FHHH FRIENDS, ㈜본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이 '제15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김해 건축대상제는 김해시가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우수 창작 건축물을 발굴 및 시상하고, 김해건축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행사다.

▲ '제15회 김해 건축대상제'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흙담'. 사진제공=김해시

이번 공모에는 공모전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16점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 대상 1점과 우수 2점, 장려 2점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흙담'은 작품 의도에 적합한 블록을 직접 제작·시공하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열정 그리고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집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우수상을 차지한 외동 'the큰병원' 전경.
우수상은 여름철의 일사량 조절을 위한 수직/수평 루버를 외피방식으로 선택하고, 내부에 중정(마당)을 배치해 자연환기를 극대화 한 외동  'the큰병원'과 환경 친화적인 공간 배치와 합리적인 동선 계획이 돋보인 장유 관동동 '좋은 집'(La bella maison)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삼방동 'L·HOUSE'와 관동동 'DUPLEX HOUSE'가 각각 차지했다.

김해시는 오는 31일까지 시청 별관2층 민원실 로비에서 입상 작품 자료들을 전시한다. 

김해뉴스 /정혜민 기자 jhm@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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