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치매퇴치 운동에 나선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 노인유관기관들이 운영 중인 '실버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노인 대상 치매퇴치 운동인 '백세건강만들기사업'을 7월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36개 경로당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20개 경로당, 가야사랑 두레 실버 노인대학 3개소 등 총 59개 노인기관 1천1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선별검사, 치매 동영상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김해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639명을 치매환자로 등록하고, 치매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236명의 치매환자에게 총 4천500여만 원의 치매치료비를 지원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백세건강상담센터를 통해 연중 치매상담 및 검사,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가족 상담 및 교육,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백세건강만들기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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