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철 시의원(무소속)
공무원 승진·인사 원칙·기준 마련을

6급 이하 실무자 이동은 최소화해야

김해시의 행정조직 개편 및 승진 등에 따라 곧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인사 보직 이동이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해시에는 현재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상태임을 고려할 때 잦은 인사이동은 안정된 시정 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특히 전결권자인 과장급에 대한 무원칙한 인사이동은 재고돼야 한다. 지난 7월 인사이동 됐다가 금번에 또 다시 이동되고, 심지어 자리를 옮긴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보직이 이동된 사례 등을 볼 때 과장급 이상의 승진 및 인사이동은 최소한의 원칙 및 기준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은 각 사업들의 진행 사항 등을 고려하여 최소화해야 한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은 각종 사업의 실무자들로서 관련법규 및 사업 진행경과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다. 너무 잦은 인사이동은 김해시정 수행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은 물론 내년 초에 시행될 정기인사에서도 인사이동을 최소화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과 준비 중인 사업들이 차질없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거나 마무리되도록 해야 한다.



▲ 김형수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라진 거리 쓰레기통 다시 설치해야

도시미관에 걸맞은 디자인 채택 필요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거리에서 쓰레기통이 사라졌다. 가정의 쓰레기를 거리 쓰레기통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테이크아웃 제품이 늘면서 들고 다녀야 할 쓰레기가 늘고 있지만 도무지 버릴 곳이 없다.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거리 전체가 쓰레기통이 되고 있다. 당연히 거리에 쓰레기통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전시와 경기도 등에서는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의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있다.

김해시민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페이스북과 밴드를 통해서 의견을 알아보았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찬성과 반대가 비슷한 숫자로 나왔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버스 승강장 등 다중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쓰레기통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해보자고 제안한다. 쓰레기통은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으로 만들고, 분리배출이 되지 않던 기존 쓰레기통의 문제점을 개선해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통을 함께 설치하도록 하자. 서울시처럼 거리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설치하거나, 특정지역에는 상가번영회 등에 관리를 맡기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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