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 김해테크노밸리산업단지, 한림명동일반산업단지, 이노비즈밸리산업단지 등 김해에는 10개가 넘는 산업단지가 생길 예정이다. 여기에 삼계일반산업단지도 추가됐다.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한다지만, 삼계일반산업단지을 조성하면 나무 7만 2천 그루를 잃게 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나무와 자연을 잃어야 김해의 산업단지 조성이 멈출까.


혜민>> 동김해IC가 지난 11일 낮 12시 서김해IC 방향으로 1㎞ 정도 이전해 개통했다. 현장에 가보니 옛 동김해IC 앞에는 퇴근하는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옛 동김해IC를 지나야 새 동김해IC가 나오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막혀있는 동김해IC를 보고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옛 창원방향 입구로 가려던 운전자는 도로가 막힌 사실을 모르는지 세워져 있는 표지판을 들이받기도 했다. 운전자들에게 동김해IC 이전을 알린 것은 '동김해 IC이전 개통'이라고 적힌 A4 용지가 전부였다.


나리>> 황새 봉순이가 온 뒤 화포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화포천에 있는 한림면 주민들은 '우리 고장을 내 손으로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추운 날씨에도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의 말은 한결같았다. 이들은 "주민들은 환경을 지키려고 하는데, 시는 거꾸로 가는 것 같다. 한림면에 공장 허가를 그만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주>> <김해뉴스>는 지난 4월 1일 '2014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인 '바래내 마을 이야기'를 보도한 바 있다. 한림면 망천마을 어르신들은 매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이야기로 만들고 구술 채록하는 수업을 해왔다. 17일 어르신들은 마을이야기꾼, 문화지킴이 수료식을 가졌다. 그리고 이북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접 마을을 소개했다. 이 어르신들이야말로 참된 의미의 마을을 지키는 '마을문화해설사' 들이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