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내린 눈 때문에 부산김해경전철이 오전 출근 시간대에 지연 운행됐다.
8일 부산김해경전철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삼계동 부산김해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출발하던 경전철이 눈 때문에 전력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약 9분 간 출발하지 못했다. 출고차량이었기 때문에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다.

출고차량이 출발하지 못한 9분 동안 차량기지로 들어오던 차량들이 회차할 수 없어 경전철 운행이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력공급이 중단됐던 경전철은 오전 7시 50분께부터 전력공급이 돼 정상운행 됐다. 하지만 이 사고 때문에 경전철 부산 방면 및 가야대 방면 열차 들이 역마다 4~5분간 대기하는 등 연이어 지연되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 안내방송이 수시로 나와 승객들이 불안해하지는 않았다.

부산김해경전철운영 측은 "출고차량의 전력공급 중단으로 운행이 지연됐다. 부산에서 김해로 운행되던 경전철은 열차간격 조절을 위해 한 역에서 4~5분 정도 대기시켰다. 폭설로 인해 이용승객이 늘어났지만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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