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김해 등 경남, 울산 곳곳에 기습적으로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김해 2㎝, 거창 5.7㎝, 함양 5.5㎝ 등을 기록했다. 폭설로 김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해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해에서 창원 방면으로 운행하던 트레일러가 창원터널 입구에서 미끄러져 일부 차로의 통행이 마비됐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눈 때문에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또 눈으로 인해 김해 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가 임시휴업을 했다. 또 57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경남 전체로는 192개 학교가 휴업했다. 하지만 첫 눈은 어린이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었다. 학교에 간 어린이들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눈놀이를 즐기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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