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김해여고·인제대 나란히 정상 등극
김해서중·김해시청은 결승서 분패 준우승


김해가 전국하키대회에서 3개부 우승과 2개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하키의 본고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해는 지난 7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5 KBS배 전국춘계 남녀 하키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여자대학부 우승과 남중부,남자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인 김해고(교장 문병원)는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3-2로 눌러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해고는 예선 A조에서 유성고(2-0), 달성고(3-1), 성일고(2-0)을 누르고 이매고와 1-1로 비겨 3승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오른 뒤 제천고를 2-0으로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 KBS전국춘계하키대회에서 우승한 김해고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여고(교장 장영성)는 결승전에서 성주여고를 2-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해여고는 예선 A조에서 부평여고(2-0), 태장고(2-0), 제천상고(2-1)를 모두 눌러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전에서는 송곡여고를 1-0으로 따돌렸다.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여자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제대는 1차전에서 대구과학대를 5-1로 누른 뒤 2차전에서 한국체대와 0-0 무승부를 이뤄 골 득실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고 양현준, 김해여고 김민정, 인제대 홍유나는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김해서중(교장 박동수)과 김해시청은 결승전에서 아산중과 성남시청에 각각 0-2, 3-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