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발생 건수는 지난해 비해 감소
서부경찰서 검거율 70.2% 기록해 3위


김해중부경찰서(서장 이정동)가 경남지역에서 지난 1~3월 5대 범죄 검거율 1위를 차지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검거율 3위를 기록했다.

경남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1분기 5대 범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김해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 등 '5대 범죄'는 총 807건으로 지난해 928건보다 121건(13%) 감소했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살인 1건, 강도 5건, 강간 23건, 절도 372건, 폭력 406건이었다. 이 같은 범죄 발생건수는 치안 수요가 많은 창원중부경찰서(607건), 창원서부경찰서(431건)보다도 많고, 경남지역 전체로도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한다.

김해중부경찰서는 같은 기간 동안 살인, 강도 사건의 범인을 모두 잡는 등 608건의 범죄를 해결해 검거율 75.3%를 기록했다. 이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2위는 진주경찰서(발생 781건, 검거 553건, 검거율 70.8%)가 차지했다.

김해서부경찰서의 경우 1분기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379건이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이중 266건을 해결해 검거율 70.2%를 기록, 경남지역 3위를 기록했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김해는 도시·농촌 복합 도시여서 사건 사고가 다양하게 발생한다. 매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범죄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다목적기동순찰대를 운영함으로써 각종 범죄에 즉각적으로 대응,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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