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5색문화존 행사 중 '두드림존' 무대에서 김해지역 고등학교 댄스동아리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김해시 청소년들이 숨겨왔던 끼와 재주를 마음껏 뽐낼 무대가 생긴다. 김해YMCA(총장 박영태)는 오는 14일부터 대성동 고분군에서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청소년 5색 문화존'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참여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대성동 고분군과 장유면, 삼방동, 거북공원 등 김해지역 다양한 장소에서 돌아가면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두드림존'은 모두 15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체험마당인 '미션존'에서는 진료상담을 중심으로 한 캐리커처 그리기와 동아리 홍보, 아동거리 상담실이 진행된다. '생명평화존'도 빠질 수 없다. 이곳에선 아름다운 가게의 착한시장, 공정무역 전시 및 체험, 헌혈증 기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 캠페인이 진행된다. '다문화존'에서는 세계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민속악기와 민속의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존'은 스내그골프, 플로어볼 등 이색 스포츠를 접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해 YMCA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5색 문화존'은 지난해와 달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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