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여고 등 8개 고교 학생 100명 참석
학교 소개 및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
고교생 미래 진로 탐색에 큰 도움

인제대학교 글로벌경제통상학부는 지난 9일 '김해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경제·통상·의료관광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등 김해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제대는 고교생들에게 미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다음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 탐진관에서 열린 아카데미는 입학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채두병 학부장과 원종하 교수가 학부를 소개했다. 학생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제대 글로벌경제통상학부 학회장과 부학회장 등 대학생들과의 시간도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대학 생활 중에 겪고 느낀 것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 대학생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좀 더 빨리 배우고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인제대 원종하 교수가 김해지역 고교생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원종하 교수가 '나의 꿈 나의 미래' 설계 시간을 진행했다. 원 교수는 창의적 사고활동 과제연구를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려 했다.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쓰는 법과 대학 면접 요령 등을 가르쳐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분성여고 이정원 학생은 "글로벌경제통상학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학부에서 체험할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 교수들로부터 학부에 대한 소개를 듣고 대학생들에게서 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인터넷에서만 찾아보던 내용과는 달리 더 깊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를 통제하고 절제해서 고3생활을 잘 이겨내라는 말이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했다. 2번의 체험이 더 남았다. 앞으로 더 알게 될 내용들이 기대된다"며 웃었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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