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노인택배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니어클럽은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은모닝택배'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호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모닝택배'는 김해시니어클럽이 현대택배와 제휴해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택배업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한국2차아파트(외동)에서 1호점을 개설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서비스 지역을 성원, 동일, 서광, 한국1차아파트 등으로 확대해 왔다. 올 3월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은모닝배송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아파트전단지관리팀', '교차로배부팀' 등을 신설했다. 현재 '은모닝배송사업단'에 소속돼서 활동 중인 노인은 모두 21명이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서비스 정신이 뛰어난 탓에 주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은모닝배송사업단'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고급 노인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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