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2일 제주도서 대회 진행
김해영운중 박선영 역도 여중부 3관왕
진영여중 박수란·신안초 박정아도 금


김해의 체육 꿈나무선수들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5개, 은 8개, 동 11개를 따내 경남의 종합 5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해영운중 박선영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올해 소년체전 역도 여중부 53㎏급에서 김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인상에서 67㎏을 들어 첫 금을 따낸 뒤 용상에서는 78㎏을 기록해 금을 추가했다. 이어 합계에서 145㎏을 기록해 강원체중 장윤서(133㎏)를 12㎏ 차이로 제치고 3관왕의 대미를 장식했다. 같은 학교 김현빈은 남중 56㎏급에서 은 1개, 동 2개를 따냈다.

▲ 역도 3관왕을 차지한 김해영운중 박선영이 시상식 직후 이맹우(앞줄 왼쪽) 김해교육장, 최학범(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경남도의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교육지원청

진영여중 박수란은 사이클에서 금을 보탰다. 그는 사이클 여중 200m 기록경기에서 13초0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3초024로 골인한 광주체중 박서진을 0.009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신안초 박정아는 배드민턴에서 금을 목에 걸었다. 그는 김연옥(진동초)-정세인(밀양초) 등과 함께 출전한 여초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선발을 3-0으로 눌러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해동광초 류채영은 육상 여초 포환던지기에서, 내덕중 곽가심은 육상 여중 창던지기에서 각각 은을 따냈다. 김해중 김성훈은 사이클 남중 3㎞단체추발에서, 한얼중 이건은 체조 남중 도마에서, 대곡중 권성훈은 복싱 남중 미들급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신명초 박선영과 분성초 이호탁은 인라인 여초 3천m계주와 남초 3천m포인트에서 각각 은을 획득했다. 박선영은 여초 300mTR에서는 동을 추가했다.

이밖에 사격 남중 공기소총 10m의 김해삼계중 강준기, 육상 여중 800m의 내동중 김영현은 동을 따냈다. 인라인에서는 남초 3천m포인트의 우암초 권도균과 분성초 이호탁,  남중 3천m계주의 김해중 이재성이 동을 기록했다. 레슬링에서는 관동중 정하영, 최수용, 윤주찬이 남중 자유형 42㎏급, 85㎏급, 63㎏급에서 나란히 동을 획득했다.

한편 경남은 올해 대회에서 금 27개, 은 42개, 동 49개를 따내 경기도(금 98개, 은 79개, 동 72개)와 서울(금 71개, 은 63개, 동 63개) 등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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