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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내용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학습 해야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양호빈(김해고등학교 졸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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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5.07.01 09:28
  • 호수 229
  • 15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는 과목 집중
틀린 문제는 원인 찾고 지문 완벽 이해
학생부성적은 자기관리와 성실성 대변
차별되는 대외활동도 무엇보다 중요

"중학교 2학년 때 돈을 많이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모아뒀던 용돈 60만 원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뜻밖에 투자금 이상으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지원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싶습니다."
 
김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양호빈(20) 씨. 고교 시절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한 그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했다. 목표를 이룬 양 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했던 양 씨가 고교 3년 동안 간직했던 공부비법을 들어본다.
 

   
 
■ 공부는 스스로 좋아서 해야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이 학교 도서관, 과학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공부를 시작했지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느낀 유대감, 모르는 문제를 풀었을 때의 성취감 덕분에 공부라는 게 참 즐겁고 유쾌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양 씨의 중학교 2학년 1학기 성적은 전교 20~30등 수준이었다. 공부의 즐거움을 깨달은 뒤부터는 조금씩 성적이 올라 2학기에는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부터 이른바 자기주도학습이 몸에 밴 셈이다. 그렇지만 그는 고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고려대에 진학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한다.
 
"공부가 좋아서 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내신성적을 잘 받고 모의고사를 잘 쳐야 한다고 생각해 방과 후 오전 2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지요. 공부계획은 따로 정해 놓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붙잡고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국어, 영어, 수학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고려대에 진학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 만족할 때까지 반복 또 반복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학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양 씨에게 공부 비법을 묻자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게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공부 비법을 모든 과목에 적용했다고 한다
 
양 씨는 특히 영어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그는 '영어원서를 한 번 읽어보라'는 중학교 영어교사의 권유에 따라 영어원서를 보기 시작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토익(TOEIC), CNN 방송청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를 익혔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느꼈던 덕분에 고교에 진학할 때에는 이미 영어 듣기·문법의 기반은 다져져 있었어요. 그렇다고 고교 때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진 않았습니다. 매일 수능기출문제 1회 분량을 공부하고, 영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은 제대로 외울 때까지 무한 반복했습니다."
 
양 씨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는 해설지와 비교하며 틀린 원인을 찾았다. 틀린 문제의 지문은 완벽히 해석하려고 노력했다.
 
반면 양 씨가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은 국어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는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한다. "고교 1학년 모의고사 시험을 칠 때에는 국어 문제를 푸는 100분이 넉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양 씨는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 처음 보는 지문에 당황하지 않도록 문학작품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학작품을 공부하면서 작품을 쓴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성향을 함께 살펴봤어요. 덕분에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 처음 보는 작품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 남들과 차별화된 대외활동이 필요
어릴 적부터 주식 투자를 하는 등 금융과 경제 등에 관심이 많았던 양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블루칩'이라는 경제동아리를 만들었다. 친구들과 '코카콜라 마케팅 기법조사', '주식투자 방법' 등을 매주 발표하고 서로 토론했다. 학교 축제 때에는 친구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다른 친구들에게 되파는 장사를 하기도 했다. 여기서 얻은 수익금 20만 원과 동아리 기금 8만 원 총 28만 원을 '내동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양 씨의 이런 활동과 탄탄한 학생부 성적은 대학 수시전형 면접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다. 그는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에서 동시에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은 1단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100%, 2단계 성적 70%와 면접 30% 과정을 거친다. 그는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이 대외활동과 더불어 꼭 명심해야할 것은 학생부 성적이라고 강조한다.
 
"학생부 성적은 평소 자기관리와 성실성을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남들과 차별화된 대외활동만큼 학생부 성적 관리도 중요합니다. 친구들이 고학년이 될수록 목표 대학을 낮추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노력을 하지 않고 높은 목표만 바라보는 일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답니다. 후배들이 후회 없이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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