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사람들 오는 8월 18일부터 4일간
일본 도요오카 현지 진행 … 참가자 모집


"황새 '봉순이'의 고향 일본 도요오카로 떠나요."

생태운동단체인 '자연과사람들'(대표 곽승국)은 오는 8월 18일부터 4일간 황새 '봉순이'의 고향인 일본 효고 현 도요오카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에 참여할 '어린이 지구 생태문화탐사단'을 모집한다.

이번 생태탐사단은 황새 고향의 공원, 도지마, 타이 습지, 다케노 해안 등을 방문해 도요오카의 황새 복원 역사를 공부하고 황새를 탐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기노사키 온천욕, 해양생물 탐방,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등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도 즐기게 된다. 생태문화탐사단에는 자연과사람들 곽승국 대표, 김황 생태동화작가 등 전문가들이 동행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3학년이다. 가족이 참여할 경우 미리 문의해야 한다. 참가자는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26만~132만 원이다.

도요오카는 1965년부터 40여 년 간 총예산 1천억 원을 들여 황새 보호·증식에 노력해 왔다. 1989년 러시아가 기증한 황새 한 쌍의 사육에 성공한 이후 매년 증식을 통해 현재 약 90마리의 황새를 사육하고 있다. 도요오카에서 인공증식돼 방사된 황새 '봉순이' 가 지난해 3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발견돼 국제적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가 문의/자연과 사람들 055-327-0023.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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