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남 학부모 등 250명 참석
유네스코한국위 민동석 사무총장 특강
어린이 대상 문화 다양성 존중 등 교육

석봉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5시 학교 강당 어울관에서 '소극적인 세계시민교육에서 적극적인 세계시민교육으로'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경남유네스코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경남의 유네스코학교 교원,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의 초·중·고 교육공동체가 세계시민교육을 올바르게 이해해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하자는 게 이번 세미나의 취지였다.
 
세계시민교육은 어린이들에게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촌에 대해 소속감·책무감을 갖도록 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평화적 갈등 해결, 환경 보호, 인권 존중 등의 태도를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자는 것이다.
 
▲ 지난 16일 석봉초등학교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세미나.

이날 세계시민교육 세미나에서는 유네스코학교 운영의 방향과 실천 프로그램 소개 및, 유네스코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간의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세미나 행사장에서는 또 경남유네스코의 유네스코 활동 사진전이 열려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왜 우리는 지구촌 곳곳을 돕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그는 세계시민교육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후진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적행동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석봉초 학부모운영위원회 이주영 위원장은 "석봉초가 유네스코학교로 선정돼 아이들과 함게 세계시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학부모 안소연 씨는 "처음에는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말이 어렵게 들렸다. 세미나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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