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 열린전시실에서 김해초우회(회장 황수문)가 야생화 회원전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초우회 회원들이 각자 정성껏 기른 야생화 '애기기린초' 등 250여 점을 전시해 야생화를 통해 다채로우면서도 수려한 아름다움을 연출해냈다. 특히, 눈보라 치며 찬바람 부는 역경 속에서도 질긴 생명력으로 견딘 자생 토종 야생화를 통해 자연의 심오한 매력을 탐구하고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해 초우회 김연이 고문은 "토종 야생화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대표할 수 있는 꽃으로 절제된 소박함 속에 아름다움의 극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가야문화축제 행사의 하나로 전시해오던 행사를 이번에 따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며,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토종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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