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지난달 28일(토) 오후 '제3회 세라믹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웰컴투 C.C.C.'를 개최했다.
 
2010년 3월 개관한 세라믹창작센터는 건축, 도예, 회화, 조각,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시각 예술가들이 새로운 생각과 기술들을 공유하며 건축도자 또는 도예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된 창작공간이다. 오픈스튜디오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라믹창작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입주 작가들의 작업공간과 생활공간 외에도 기타 시설들을 소개하며, 입주기간 동안 작가들의 작업진행 과정을 공개하고 작가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 장르와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사이다.
 
세 번째를 맞이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진효빈(중국), 정소영(한국), 엘레나 데루치(미국), 성도희(캐나다), 박소영(한국), 김영현(한국) 등 6명 입주 작가의 작업공간을 공개했다. '웰컴투 C.C.C.'에서는 개막식과 스튜디오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는 공식행사 외에, 입주 작가들의 개인전,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인 옥션 및 워크숍, 재즈 연주팀 '레브 앙상블'의 이색적인 미니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이날 세라믹창작센터를 찾은 200여명의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7일 진행된 비공개 프로그램 '라운드 토크'에서는 '월간도예' 김태완 편집장, '경기창작센터' 백기영 학예팀장, 미술평론가 방창현 씨 등이 입주 작가의 작업에 대한 심도 있는 비평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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