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업일 이용 4~6학년 50명 참가
청동기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어방초등학교는 지난 5, 12일 토요휴업일을 이용해 4~6학년 학생 가운데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청동기 시대 생활의 발견-고인돌나라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고고학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김해에서 진행한 고고학 체험교실은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동서문물연구원(대청로 104번길 66)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다양한 고고학 체험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기 힘든 문화재 관련 학습을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 고고학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방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

고고학 체험교실은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동기시대 마을 만들기', '곡옥 만들기', '수렵 체험하기' 등의 다양한 역사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우리 고장 사람들이 자연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으며, 문화 유산이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김하늘 양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을 해 보니 청동기 시대의 주민공이 된 것 같아 재미있었다. 앞으로 역사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우리 나라의 청동기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정경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교실에서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이 더욱 알차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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