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원 삼계동·교통안전공단 진주검사소 주임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안전한 귀성, 귀가를 위해 자동차 점검 및 관리는 매우 중요한 숙제다. 가다 서다 반복하는 도로 위에서 자동차는 얼마나 고생을 할까. 미리 안전 관리 요령을 알아두면 자동차는 물론 사람에게도 중요하다.
 
자동차가 잘 달리려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좋은 연료, 적당한 공기량, 정확한 점화시기가 차량의 삼박자이다. 좋은 연료는 불순물이 없고 연소성이 좋은 연료다. 적당한 공기량은 정화된 적당한 온도를 가진 공기량을 뜻한다. 정확한 점화 시기는 엔진이 필요한 시기에 정확하게 불꽃을 점화시켜 구동시키는 것이다.
 
좋은 연료를 생각하기 앞서 자동차 연료필터를 언제 교환했는지 잠시 생각해보자. 자동차 검사를 하면서 연료필터가 깨끗한 차량을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연료필터의 교환 시기는 대략 5만~8만㎞다. 필터가 오염되면 연료 속 불순물이 엔진 연소실로 유입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공기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보닛을 열어 에어클리너 필터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클리너 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대개 엔진오일을 교환주기에 맞추어 바꾸면 된다. 추석 대목 앞이라 자동차정비소를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압축공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털어서 사용해도 된다.
 
정확한 점화시기를 관리하려면 자동차정비소에 꼭 가야 한다. 점화는 삼박자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엔진의 구동력을 얻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요소다. 그래서 정확한 점화 시기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정확한 진단과 정비를 받아야 한다.
 
대개 사람들은 자동차정비소를 방문할 때 인터넷을 이용해 수리금액을 알아보고 예약을 한다. 이러한 방법도 좋지만, 자주 이용하는 정비소 두 곳을 정해서 수리금액과 수리시간(공임)을 비교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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