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뜨거운 햇살을 먹으며 자란 벼들이 황금들녁을 수놓았다. 가을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벼이삭의 춤사위에 농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이다. 지난 15일 생림면 경동마을 농부 이봉술(68) 씨는 풍년가를 불렀다. 이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년이다. 적당하게 비가 내렸고 큰 태풍이 없어 올해도 벼 이삭이 알알이 잘 여물었다"며 기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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