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초 어린이들이 지난 7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청초

대청초등학교(교장 도종석)는 지난 12월 31일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5회 학교 독서교육대상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인 학교 독서교육대상은 독서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안정적인 독서문화를 펼치고 있는 학교에 주는 상이다.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내실 있는 독서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부가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에는 대청초 등 전국 17개 학교를 '독서교육 대상' 수상 학교로 선정했다
 
대청초는 폭넓은 지원과 투명하고 열린 예산 집행으로 독서교육을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읽고 말하고 듣고 나누는 교사 독서동아리 '낙서(樂書)', 학생 독서동아리 '따로또같이', 학부모 독서동아리 '책읽어주는 맘'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들의 꾸준한 실천 덕분에 학생, 학부모 들은 밥 먹듯이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다. 또 독서주간축제 기간 중에는 작가 초청 강연회, 다양한 책 만들기 체험, 독서수업을 실천했다.
 
도종석 교장은 "독서문화는 하루아침에 뚝딱 쌓이는 게 아니다. 매일매일 밥을 먹듯이 꾸준히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속에서 자기 빛깔의 희망을 하나씩 찾아갈 때 가능하다. 그렇게 하면 독서는 내 것이 되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들이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책 읽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허지혜 대청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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