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중앙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심장 및 심혈관질환자에 대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위해 혈관조영장비 등 유도 장치를 삽입한 뒤, 환자의 몸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김해중앙병원은 최근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한 각종 성인병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심장혈관센터와 같은 고객 맞춤형 특성화 진료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로봇인공관절센터와 미세척추센터 등 다른 병원과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심장혈관센터
김해중앙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장 및 혈관 질환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위해 '혈관조영장치(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X선 촬영으로 혈관을 검진하는 장치)'와 첨단 128채널 '심장 MDCT(초고속 초정밀 입체 영상 진단기)'를 도입하고, 전문 인력이 24시간 대기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전도와 심장 3D초음파, 운동부하검사, 심전도검사 및 3D 심장CT 등 첨단의료장비를 통한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실시해 치료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혈관조영장치와 혈관 내 초음파(I,V,S) 등으로 심장혈관 및 말초혈관의 정확한 병변 상태와 협착 정도를 미리 확인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도 혈관을 치료하고 있다.

이 기술은 국소마취를 한 다음에 가느다란 관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로 좁아진 혈관을 치료하는 의료기술이다.
 
이밖에도 '24시간 부정맥검사'를 통해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장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부정맥검사'란 300g에 달하는 기록계를 몸에 부착하고 가슴 부위에 7개의 전극을 부착한 상태에서 하루 동안 심전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두근거림·숨참·흉통·현기증)과 심장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진단법이다.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

로보닥 수술은 엉덩이와 무릎, 발목 등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 부분과 다른 관절의 각도를 정확하게 계산해 미리 컴퓨터를 세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각 관절부위를 CT로 세밀하게 촬영해 수술 부위를 측정한 뒤, 그 시뮬레이션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해 가상 수술을 먼저 실시한다. 그

런 다음 몇 번의 확인 작업을 거쳐 로보닥을 관절부위에 삽입해 인공관절이 삽입될 대퇴부와 경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깎아낸다. 의사는 그곳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면 수술이 종료되는 수술법이다.
 
이 모든 과정이 컴퓨터로 계측된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의 수술법과는 수술 오차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의사가 시행 하는 인공관절 수술은 2~3㎜의 오차가 발생하는 반면, 로보닥은 오차범위가 0.05㎜ 이하로 수술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재수술률도 기존 15~20%에서 1%대로 대폭 줄였다.
 
의료 로봇 장치인 '로보닥'은 환자의 CT-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계획(Pre-Planning), 위치정보등록(Registration), 확인(Verification), 절삭(Cuting) 등의 과정을 통해 다른 수술법에 비해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재수술을 할 경우에도 기존 수술에서 사용한 시멘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시멘트가 없는 수술의 재수술도 뼈 안의 섬유조직을 정확하게 제거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욱이 컴퓨터 시스템이 모든 것을 설정하고 직접 인공관절이 접합될 부분을 깎아내기 때문에 일반 인공관절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느슨함이나 불안정성, 탈구, 골절, 감염 등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의 인공관절수술은 통상 일주일이 지나야 원활한 보행이 가능하지만, 로보닥 수술은 24시간 이내에 보행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진료 안내 및 문의/ 원무과 055)33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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