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통안전봉사회가 주최하는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일일먹거리행사'가 지난 11일 김해시 외동 H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로 인해 경제력을 상실한 가정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유자녀의 성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권 의원을 비롯해 김해시 의사회와 치과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안전봉사회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장을 방문하는 인원에게 먹거리가 판매됐으며 두 차례 축하공연도 열렸다. 김문석(42·장유면) 씨는 "아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는데 내가 낸 음식 값이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는 일에 쓰인다니 가슴이 훈훈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후원금은 교통사고 유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15세대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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