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김해뉴스>를 검찰에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9일자 인터넷판에 실은 '더민주, 공윤권 김해시장 후보 교체 검토 파문' 기사 때문이다. 한 시의원이 "후보 교체는 말이 안 된다"고 했다는 내용을 문제삼았다. 자신은 아무도 <김해뉴스>와 인터뷰를 하지 않았는데 마치 한 것처럼 실렸다는 것이다. 난데없는 고발 소식에 "역시 선거철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태희>>더불어민주당의 허성곤 후보 전략공천으로 김해가 떠들썩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뒤통수가 얼얼하다"고 했다. 한 당원은 "한 달에 오천 원씩 몇 년간 내며 책임당원이 돼서 투표를 했다. 결국 우리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은 것인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소통'을 그렇게 강조하는 야당이 당원을 버리는 김해. 당 성향을 알 수 없는 철새들이 후보가 되는 김해. 이곳에서는 과연 무엇이 올바른 것이고,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정의인가.
 
나리>>'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 김해시청을 지날 때마다 보는 문구다. 그때마다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과연 '더 큰 김해'가 '더 행복한 김해'일까. 지금도 김해에서는 급속도로 늘어난 인구에 걸맞지 않은 도로, 학교 등 인프라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들은 연신 '100만 도시 김해'를 외치고 있다. 인구가 많은 도시가 살기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인 것일까. 
 
보금>>한 총선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가 절로 된다고 했다. 자신도 출마를 선언한 후에 몸무게가 4㎏이나 빠졌다고 한다. 예민한 시점에 체력적인 어려움 외에 심적인 부담감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그런 탓이라 생각했다. 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이라고 한 여자 연예인의 말이 떠올랐다. 모든 예비후보들이 당선한 뒤에도 살기 좋은 나라,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심적 부담감을 갖고 계속 다이어트를 해 주면 좋겠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