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새누리당) 4·13김해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경선 결과를 수용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로서 쉼없이 달려왔다.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열고, 시민 한 분의 말씀이라도 더 듣고자 밤낮 없이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 재심청구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불공정한 경선, 여론조사 방식·결과에 따른 어떠한 해명·답변도 없었다. 결과에 무조건 따르라는 강압만 존재했다. 저를 지지한 수많은 시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해명도 없이 '아름다운 승복'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이며 오만이다"라고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정도의 길을 걷겠다. 25년간 새누리당을 지켜 온 당인으로서, 김해시민의 관심과 지지 속에 살아 온 공인으로서 선공후사의 길을 따르겠다. 고향 김해와 함께, 김해시민과 더불어 부대끼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후보들의 선전을 바란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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