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인제대학교 방문
창업교육실·창조일자리센터 들러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6일 김해 인제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부총리는 차인준 인제대 총장, 산업계·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창업·취업 준비 학생들을 만나 인제대 취업·창업 현황과 애로상황을 듣고,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 관한 정부정책을 설명했다. 인제대 측은 "인제대는 2년 연속 부산·울산·경남·제주권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현재 34개국 대학 및 기업과 국제교류를 통해 매년 1천여 명의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준식(오른쪽) 부총리가 인제대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이 부총리는 참여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인제대 장영실관 창업교육실과 창업공방을 방문했다. 창업공방은 회의에서 설계,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창업 관련 제품 제작을 '원스톱(one stop)'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개설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진로 지도 및 취업 지원 서비스,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지역청년 고용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다.
 
이 부총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시합을 놓고 창의력과 집념의 승리라고 말한다.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워 나가고, 깊이 생각하는 성찰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기본 역량을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대학의 획일화된 시스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인제대에서 특화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주고 있다. 참여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다른 대학교에도 이런 효과가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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